
심장마비는 발병 즉시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응급 상황입니다.
많은 분들이 심장마비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50대 이상, 특히 여성이나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가슴 통증 없이 등이나 어깨 등 예상치 못한 부위에서 통증이 시작되는 비전형적인 전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위험한 통증을 무시하면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장마비의 비전형적인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이 통증'은 바로 '갑작스럽고 짓누르는 듯한 등 또는 왼쪽 어깨 통증'입니다.

심장마비가 가슴이 아닌 등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현상을 '방사통(Referred Pain)'이라고 부릅니다.
심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 통증 신호가 심장 주변의 신경 경로를 타고 등, 목, 턱, 왼쪽 어깨와 팔 등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환자는 심장이 아닌 다른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방사통을 단순한 근육통이나 소화 불량으로 오인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진행되고 있을 때, 등 중앙이나 왼쪽 견갑골(어깨뼈) 주변이 짓눌리는 듯하거나 조이는 느낌, 또는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운동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등 통증이 나타났다가 쉬면 사라지고, 다시 활동할 때 재발한다면 이는 심장에 혈액 공급이 부족하다는 매우 심각한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심장마비 전조 증상 체크리스트:
가슴 통증 없이 등이나 어깨, 턱, 왼팔이 갑자기 심하게 조이는 느낌이 든다.
호흡 곤란, 식은땀, 메스꺼움이 등 통증과 동반된다.
가슴 통증이 없더라도 소화 불량 증상이 평소와 다르게 심하고 등까지 이어진다.

오늘부터 등이나 어깨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치부하지 마세요.
특히 휴식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식은땀, 호흡 곤란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심장마비의 비전형적인 전조 증상을 아는 것이 내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