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수도원, ‘요즘여행’ 7월 테마지 선정

권택근기자 2025. 7. 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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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 속 즐기는 힐링 여행지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요즘 여행' 7월 테마 '불편한 여행지'로 선정됐다.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요즘여행' 7월 테마 '불편한 여행지'에 선정됐다.

'불편한 여행지'라는 표현에 고개를 갸웃할 수 있지만, 이는 스마트폰과 문명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 오롯이 나를 마주하는 여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불편함 속에서 진짜 쉼과 마주하는 경험이 최근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주고 있는 것이다.

'요즘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여행자가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에 주목한 콘텐츠로 격월 발간되며, 매회 전국의 이색 여행지 다섯 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이번에 함께 이름을 올린 곳은 △공주 가가책방(충남 공주) △홍천 행복공장(강원 홍천) △맹개마을(경북 안동) △불수사도북 종주 산행(서울 북부·경기 고양·양주·의정부) 등이다.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는 침묵과 고요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천주교 피정(Retreat) 공간이다. 불교의 '템플스테이'에 비견되는 '소울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반인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참가자는 수도원 수도사들과 함께 기도에 참여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한 쉼과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5월 개관한 문화영성센터는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해 건축미와 정신성을 함께 담아내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삶의 균형을 찾고 자신과 대면하는 진정한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왜관수도원은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수도 공동체로, 영성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서 앞으로도 치유와 성찰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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