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리 "핀란드 먼저 나토 가입할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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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스웨덴보다 먼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튀르키예·스웨덴·핀란드는 지난주 벨기에 브뤼셀 소재 나토 본부에서 회담을 열고 중단된 양국의 나토 가입 관련 논의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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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의회, 금주 '테러방지법' 발의 예고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핀란드가 스웨덴보다 먼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양국은 개전 이래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나토 동시 가입을 신청해 최종 승인까지 전체 회원국 가운데 튀르키예(터키)와 헝가리 비준만을 남겨두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이날 독일 방문 전 수도 스톡홀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최근 몇 주 동안 (핀란드와 나토 가입이) 다른 시기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마주했다"며 "결국 스웨덴이 나토 회원국이 되느냐가 아니라 언제 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튀르키예·스웨덴·핀란드는 지난주 벨기에 브뤼셀 소재 나토 본부에서 회담을 열고 중단된 양국의 나토 가입 관련 논의를 재개했다. 앞서 튀르키예는 지난 1월 스웨덴 한 극우 정치인이 이슬람 경전인 코란 사본을 불태운 사건을 계기로 3자 회담을 중단했다.
튀르키예는 자국이 테러단체로 규정한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PPK)이 활동하는 양국의 나토 가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특히 PPK를 옹호하는 스웨덴의 가입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양국에 가입 비준 조건으로 테러 관련 활동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스웨덴 의회는 튀르키예가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 무장세력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주 테러 관련자 처벌을 강화하는 '테러방지법'을 발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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