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오너들 속 터져" 대형 쿠페 등장! 5.2미터 거대함으로 시선 강탈

크라이슬러가 오랜만에 럭셔리 쿠페 모델을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SUV와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에서 독특한 세그먼트 개척을 통해 브랜드 재도약을 노리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크라이슬러는 현재 제품 라인업 확장을 위한 단계적 계획을 추진 중이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지프 왜고니어 S와 연계된 전기 SUV를 먼저 출시하고, 이어 퍼시피카 미니밴의 대규모 부분변경 모델과 STLA 플랫폼 기반 완전 신형 전기 미니밴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핼시온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세단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장 주목할 만한 계획은 2025년형 닷지 차저를 기반으로 한 대형 럭셔리 쿠페의 등장 가능성이다. 이 새로운 쿠페는 현대적인 대형 전기 쿠페에 대한 전통적이고 럭셔리한 해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형 닷지 차저는 전장 5.2m에 이르는 대형 사이즈로, 1970년대 미국 대형 쿠페의 진정한 부활로 평가받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새로운 쿠페는 과거 브랜드의 상징적 모델이었던 '코르도바(Cordoba)'라는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1970년대 후반 1세대 코르도바는 전장 215인치(약 5.46m)로 신형 차저보다도 길었으며, 2세대 모델은 201인치(약 5.1m)로 현재 차저와 유사한 크기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SUV가 범람하는 시장에서 이러한 대형 럭셔리 쿠페가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비록 전통적인 대형 쿠페 시장이 축소되었지만, 폭스바겐 ID. Buzz나 테슬라 사이버트럭처럼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모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크라이슬러는 과거 1926년부터 1993년까지 임페리얼(Imperial)이라는 최상위 럭셔리 모델을 운영했으며, 마지막 임페리얼 2도어 쿠페는 1981년/83년형이었다. 오랜 기간 신차 출시가 없었던 크라이슬러는 이러한 상징적인 모델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브랜드 재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날 대형 럭셔리 쿠페 시장은 제한적이지만, 2025년형 닷지 차저의 시장 반응을 지켜본 후 크라이슬러 버전의 출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라이슬러의 이번 시도가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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