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약했던 배우 정선경의 근황이 오랜만에 공개됐다. 작품 활동이 약 9년간 끊기면서 사실상 은퇴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최근 도쿄에서 가족과 생활하는 모습이 지인의 영상에 등장하며 다시 관심을 모았다.
1990년대 충무로 대표 여배우

정선경은 1994년 영화 ‘너에게 나를 보낸다’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개 같은 날의 오후’, ‘돈을 갖고 튀어라’를 비롯해 드라마 ‘국희’, ‘서동요’ 등에서 활약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고 199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재일교포 회사원과 비공개 결혼

정선경은 2007년 일본 오사카에서 동갑내기 재일교포 회사원과 결혼했다. 결혼식을 조용히 진행하면서 한때 남편을 둘러싼 여러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급기야 남편이 조직폭력배라는 황당한 소문까지 나오자 정선경이 직접 방송에서 이를 부인했다. 그는 남편이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밝히며 추측에 선을 그었다.
두 딸 키우며 활동 자연스럽게 중단

결혼 후 정선경은 남편의 근무지를 따라 일본과 싱가포르 등을 오가며 생활했다. 두 딸을 키우면서 배우 활동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마지막 작품 이후 약 9년 동안 새로운 연기 활동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대중에게서도 점차 모습을 감췄다. 다만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니었다.
도쿄에서 공개된 9년 만의 근황

최근 정선경은 절친한 배우 오연수의 영상에 등장하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연수가 일본을 방문하면서 도쿄에 거주 중인 정선경을 만난 것이다. 화려한 배우 시절과 달리 편안한 모습으로 등장한 정선경은 현재 가족과 보내는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연수 역시 그가 배우이기 전에 아내이자 엄마로서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때 영화와 드라마를 누비던 정선경은 결혼 후 긴 공백을 선택하며 대중의 시야에서 멀어졌다. 공식적인 복귀 소식은 아직 없지만, 도쿄에서 가족과 평온한 생활을 이어가는 근황이 공개되면서 오랜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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