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 동안 서귀포 김정문화회관 ‘제주연극 페스티벌’

한형진 기자 2025. 6. 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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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6월 7일부터 28일까지 '제주연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오후 3시)마다 진행하는데, 제주 극단 네 팀이 한 편씩 연극을 선보인다. 

7일 극단 가람의 '오거리 사진관'을 시작으로 ▲문화놀이터 도채비의 '콩깍지'(14일) ▲극단 세이레의 '신들의 어머니 백주또'(21일) ▲퍼포먼스단 몸짓의 '이웃집 쌀통'(28일)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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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의 '오거리 사진관'은 1년 전 치매로 숨진 늙은 아비가 부인 꿈속에 등장한데 이어 가족들 앞에까지 나타난다는 일종의 판타지 가족극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 딸, 며느리까지 대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웃고 울리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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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놀이터 도채비의 '콩깍지'는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작품 '한 여름 밤의 꿈'을 모티브 삼아 만든 작품이다. 원작에서는 요정들이 인간의 눈에 약을 발라서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설정인데, 연극 콩깍지는 요정들의 약 대신, 도깨비들이 인간들에게 콩깍지를 씌운다는 설정을 더했다. 한국적인 해학을 담은 유쾌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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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레의 '신들의 어머니 백주또'는 제주 설화에서 농사의 신으로 불리는 백주또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보여준다. 오곡 종자를 가지고 제주로 온 백주또가 사냥꾼 소천국을 만나서 벌어지는 신화 속 이야기를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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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단 몸짓의 '이웃집 쌀통'은 웃음과 스릴러가 교차하는 작품이다. 평범한 주택가 골목에 누군가 쌀통을 버리고 가는데, 10년 넘게 알고 지낸 이웃들은 쌀통을 두고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인다. 결국 떡을 만들어 먹자고 합의하고 쌀을 꺼내는데, 모두를 경악시키는 무언가가 쌀통 안에서 등장한다.

예매는 서귀포e티켓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매 작품마다 약 2주 전부터 예매를 받는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2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연극과 뮤지컬 작품을 선보이는 '연극이 있는 날' 기획을 진행한다.

7월은 연극 '고스트', 8월은 뮤지컬 '썸데이', 9월은 마당극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 10월은 연극 '백쇼'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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