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2일 中 상하이서 '모델 Y 주니퍼' 시험 생산. 하루 12대 제한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테슬라가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새로운 '모델Y 주니퍼' 리프레시를 한정 시험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Y 주니퍼 리프레시 모델의 생산에 돌입, 비공개 상태로 하루에 12대씩만 생산하고 공장 근로자에 대한 엄격한 제한이 있을 예정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모델3 하이랜드'를 출시한 뒤 다른 주력 모델인 모델Y도 개선해야 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모델Y 주니퍼로 추정되는 위장막 테스트카가 미국과 스페인 등에서 포착된 바 있다.
테슬라가 당분간 소수 차량만 시험적으로 생산하고, 중국에서 생산에 돌입한 차량을 2025년 1월에 본격적으로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가 연간 실적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4분기 전 세계에서 차량 판매에 주력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연말이 아닌, 내년 초에 새 차량을 내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안에 모델Y 신모델을 내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