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집에 온 날, 아기 베개를 선물 받은 강아지가 5개월 뒤 보인 놀라운 반응

반년 전쯤, 한 네티즌이 작은 믹스견 강아지 한 마리를 가족으로 들였습니다. 강아지는 집에 처음 왔을 때 두 손에 쏙 들어올 만큼 몸집이 작아서, 보는 사람마다 마음이 저절로 짠해졌죠.

새 가족이 된 강아지에게, 주인은 포근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푹신하고 파란색의 아기 베개를 선물했는데, 강아지는 이 베개를 보자마자 자기 것이라 생각하는 듯 바로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날 이후, 잠잘 시간이 되면 꼭 이 베개 위에 몸을 포옥 맡기곤 했죠. 몸집이 베개보다도 작은 채로 웅크려 자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뭉클했습니다.

주인은 강아지가 이 베개를 ‘보물 1호’처럼 소중하게 여긴다고 말합니다. 아기 때는 아직 배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했지만, 단 한 번도 베개 위에는 실수한 적이 없었대요. 간식을 먹을 때도 혹시나 ‘보물’이 더러워질까 봐, 베개 가까이에는 음식도 들고 가지 않았고요.

평소엔 슬리퍼나 장난감처럼 집 안에 굴러다니는 것들을 마구 물고 노는 천방지축 강아지지만, 이상하게도 파란색 아기 베개만큼은 다루는 태도가 달랐습니다. 한 번도 이 베개를 이빨로 물거나 망가뜨린 적이 없었어요.

시간이 흘러 어느덧 강아지는 5개월 차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전보다 훨씬 커졌지만, 변하지 않은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여전히 매일 밤 파란색 베개를 베고 잠드는 습관이죠. 강아지가 얼마나 아끼고 소중히 했는지 베개는 지금까지도 얼룩 하나 없이 깨끗하고, 처음 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만의 소중한 물건을 지키고 아끼는 강아지를 보고 있으면,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아마 이 작은 베개가 주는 든든함 덕분에, 녀석은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게 자라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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