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상대도 안 되겠는데?" 국내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사진=렉서스

렉서스가 10일(현지 시간) 자사의 첫 하이브리드 대형 SUV 모델인 'LX 700h'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렉서스의 플래그십 SUV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점이 특징으로, 럭셔리와 오프로드 성능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LX 700h는 2025년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뛰어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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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700h는 3.5리터 V6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i-FORCE MAX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전기 모터와 배터리의 조합으로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는 것이 이 모델의 강점이다.

총 출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토요타 툰드라가 443마력과 80.6kg.m의 토크를 발휘한 바 있어, LX 700h도 유사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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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차량의 오프로드 성능을 한층 강화한다.

발전기와 엔진 스타터를 별도로 배치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도 4WD와 저속 모드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또한, 최대 700mm 도강 능력을 갖추고 트렁크 하단의 배터리는 방수 커버로 보호돼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제공한다.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아우르는 최적화된 주행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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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LX 700h에 새로운 크로스멤버와 업그레이드된 엔진 마운트를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어댑티브 댐퍼와 주파수 감지 피스톤 밸브가 포함된 AVS(Adaptive Variable Suspension) 서스펜션 시스템은 도로 상황에 따라 차량의 높이를 자동 조절해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장거리 운전 시에도 편안함을 유지하는 서스펜션 시스템은 캠핑이나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더불어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을 통해 야외에서도 다양한 전자 기기를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럭셔리한 실내와 첨단 기술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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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700h의 실내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로 가득하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됐다.

VIP 및 이그제큐티브 트림에서는 1열 시트에 5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이 제공돼 장거리 운전 시에도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배터리를 방수 구조로 보호했으며, 차체 강성을 강화한 새로운 엔진 마운트와 크로스멤버가 적용돼 온로드와 오프로드 주행 성능 모두를 향상시켰다.

국내 럭셔리 SUV 시장을 겨냥한 렉서스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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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LX 700h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SUV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프로드와 온로드에서의 뛰어난 주행 성능은 기존의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LX 700h는 벤츠 GLS, BMW X7 등과 직접 경쟁할 예정이며, 렉서스는 이를 통해 플래그십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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