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상황에 최강 전북 만나… 수원FC ‘이판사판 매치’
공수 모두 밀려… 김은중 감독 해법에 관심

프로축구 수원FC가 K리그1 최강 전북 현대와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수원FC는 17일 오후 7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수원FC는 직전 경기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1호선 더비’ FC안양에 일격을 당하며 1-2로 져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수원FC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그치며 승점 16(3승7무8패)으로 11위까지 다시 밀린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전북과 만났다.
전북은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넣고 1실점만 하는 등 14경기 무패(10승4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까지 3연승과 더불어 승점 38(11승5무2패)로 단독 선두를 고수 중이다.
수원FC는 지난 4월26일 전북과 만나 1-2로 졌다. 지난 시즌에는 2차례 맞대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바 있다.
객관적인 면에선 수원FC가 전북에 밀린다.
수원FC는 18경기에서 16골(경기당 평균 0.88골)을 기록했지만, 전북은 수원FC에 두 배에 가까운 30골(경기당 평균 1.67골)을 터트리며 골 결정력에서 크게 압도하고 있다. 또 수비에선 수원FC는 경기당 평균 1.22점의 실점을 기록했으나 전북은 0.67점으로 최소 실점의 짠물 수비를 보여줬다.
주요 선수로는 수원FC에선 안데르손이 5골 5도움으로 팀의 주축 공격수임을 자임하고 있고 싸박도 4골을 터트리며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전북은 득점 1위 전진우(12골)다. 그는 최근 홍명보호에 호출돼 A매치(국가대표팀 경기) 데뷔전을 치렀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스트라이커 콤파뇨가 부상으로 빠진 뒤 벤치를 지키고 있던 ‘31세 스트라이커’ 티아고(4골 2도움)가 되살아나는 등 득점의 다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따라서 수원FC가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공·수에서의 변화가 시급하다. 전력면에서 전북보다 밀리는 만큼 김은중 수원FC 감독의 지략이 다시 한 번 발휘되어야 한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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