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볶음밥 역대급 레시피, 유튜브 공개되자 반응 폭발

계란볶음밥은 단순한 듯하지만 제대로 만들기 어려운 메뉴다. 기름기 적당히 돌면서도 고슬고슬한 밥, 부드럽고 고소한 스크램블 계란, 입맛을 당기는 감칠맛까지 갖춰야 한다. 혼자 한 끼를 해결하거나 바쁠 때 재료 부담 없이 만들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대표 간편식이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카드셰프체리’는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5분 만에 만드는 계란볶음밥 레시피를 전격 공개했다. 카드셰프체리는 계란과 즉석밥, 치킨스톡만으로 완성하는 ‘역대급 볶음밥’을 제안하며 “간단하지만 핵심만 모은 레시피”라고 설명했다.


레시피의 포인트는 세 가지. 계란은 최대한 작게 부순다, 진간장은 눌려 볶는다, 치킨스톡으로 감칠맛을 더한다. 전체 조리 시간은 5분을 넘지 않으며, 도마 하나 없이도 충분히 완성된다.
누리꾼 반응도 뜨거웠다. 댓글에는 “치큰스톡 메모”, “요청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크램블 작게 만드는 법 배워야겠어요”, “햇반 하나에 계란 두 개를 태워?”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치킨스톡 대체 재료를 묻는 질문에는 “미원이나 굴소스를 소량만 넣어주세요”라는 카드셰프체리의 답변이 직접 달렸다.
계란은 단백질, 비타민 D, 콜린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대표 완전식품이다. 볶음밥으로 조리하면 흡수율이 더 높아지고, 기름에 볶은 대파나 마늘이 소화를 돕는다. 여기에 '치킨스톡'을 더해 감칠맛까지 더하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완성된다.
식욕이 없을 때, 바쁜 아침, 냉장고가 비었을 때도 괜찮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맛은 결코 가볍지 않은 한 그릇. 카드셰프체리표 계란볶음밥은 혼밥족부터 자취생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레시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계란볶음밥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즉석밥 1개, 계란 2알,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10cm, 진간장 1큰술, 치킨스톡 0.5작은술, 식용유 3큰술, 후추
■ 만드는 순서
1. 대파 썰기
- 대파 10cm 정도를 송송 썬다. 흰 부분 위주로 사용하면 향이 강하고 볶았을 때 단맛도 잘 살아난다.
2. 팬에 기름 두르기
- 프라이팬에 식용유 3큰술을 두른다. 불은 중불로 맞춰 예열한다. 팬 전체에 기름이 골고루 퍼지도록 기울여준다.
3. 파·마늘 볶기
- 팬이 달궈지면 썰어둔 대파와 다진 마늘 1큰술을 넣는다. 파기름이 올라오고 마늘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약 1분간 볶는다. 향이 올라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4. 계란 넣기
- 계란 2알을 팬에 바로 깨 넣는다.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빠르게 저어 스크램블을 만든다. 이때 계란 덩어리를 작게 부수는 것이 중요하다. 크기가 크면 볶음밥과 따로 노는 느낌이 난다.
5. 간장 눌려 볶기
- 계란이 반쯤 익었을 때 팬 한쪽으로 밀어두고, 빈 공간에 진간장 1큰술을 넣는다. 5초간 그대로 두었다가 저어 볶는다. 간장이 눌리면서 특유의 불향이 생긴다.
6. 밥 넣기
- 즉석밥 1개(약 210g)를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운 뒤 팬에 넣는다. 숟가락으로 밥을 눌러가며 덩어리를 고르게 부순다. 밥이 잘 풀리지 않으면 주걱으로 눌러가며 퍼뜨린다.
7. 비밀 재료 치킨스톡 추가
- 치킨스톡 0.5작은술을 뿌린다. 없으면 미원이나 굴소스를 아주 조금만 넣는다. 밥 전체에 양념이 퍼지도록 세게 저어가며 볶는다.
8. 간 맞추기
- 기호에 따라 후추를 뿌려 간을 맞춘다. 짠맛이 부족할 경우 간장을 조금 더 추가해도 좋다.
9. 마무리 볶기
- 불을 중불 이상으로 올리고 전체 재료를 빠르게 섞으며 볶는다. 밥이 팬 바닥에 눌러붙지 않게 계속 저어준다. 윤기 돌면서 고슬고슬해지면 불을 끈다.
10. 그릇에 담기
- 불을 끄고, 볶음밥을 접시에 담아 낸다. 고명이나 김가루는 없어도 충분히 완성된 맛이다.
■ 오늘의 레시피 팁
계란은 팬에 닿자마자 빠르게 저어야 작고 부드럽게 익는다. 진간장은 팬에 눌려야 구수한 풍미가 살아난다. 치킨스톡이 없다면 미원이나 굴소스를 아주 조금만 넣는 게 좋다. 밥은 팬에서 직접 부수는 방식이 고슬고슬한 식감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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