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관세 협상 소식에 반등한 증시!

2025년 7월 3일 목요일

출처 = 백악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02%
S&P 500 ▲0.47%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0.9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시장은 고용 데이터 부진으로 인해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S&P 500 지수는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성공했어요. 매그니피센트 7 역시 대거 상승 마감했는데요. 특히 전 거래일에 급락했던 테슬라는 낙폭을 거의 회복했고, 애플과 엔비디아, 알파벳 등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인 건 베트남에 생산 기반을 둔 소매업체들이었습니다. 미국과 베트남이 무역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른 거죠. 나이키를 비롯해 웨이페어, 온 홀딩, 갭, 룰루레몬 등입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클 포켄더 재무부 부장관이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여러 건의 협정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무역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시 포인트: 불안한 조짐 보이는 노동시장

다만, 호재만 있었던 건 아닌데요. 이날 나온 고용 데이터는 예상을 하회하면서 불안감을 자극했습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3만 3000명 감소했습니다. 시장에서는 9만 5000명 증가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늘어나기는커녕 거꾸로 줄어든 거죠. 이는 지난 2023년 3월 이후 첫 감소였습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전략가는 “우리는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몇 달 전부터 계속해서 목격했다”고 꼬집었어요.

물론 ADP에서 발표하는 데이터는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지표와 다소 괴리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요. 만약 이후 나올 노동보고서가 노동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준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노동보고서 역시 약화를 가리킨다면 이는 더 큰 우려를 낳을 수 있죠. 시장에서는 11만 명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노동시장이 불안하다는 건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전략가는 “노동보고서 역시 부진하게 나온다면,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노동시장이 흔들리면 연준의 정책 방향은 바뀔 수밖에 없다”면서 “파월 의장 역시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없었다면 이미 금리를 내렸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펀딩 단계 클리어! 🚙

리비안이 폭스바겐과의 파트너십에서 ‘2개 분기 매출총이익 달성’ 이정표를 달성하며 10억 달러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어요! 리비안은 지난 2년간 차량의 설계를 단순화하는 데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들였는데요. 차량의 생산 단가가 낮아진 덕에 이 마일스톤 달성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회사는 여전히 전체적으로 적자를 보고 있으며, 여전히 판매량 증가에 애를 먹고 있어요.

개인정보 유출 사건! 📱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파이웨어 ‘캣워치풀’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서, 이 앱을 사용해 불법 감시를 해온 수천 명의 사용자 및 운영자 본인의 정보까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어요! 캣워치풀은 ‘탐지되지 않는 자녀 감시 앱’을 가장하여 피해자의 휴대폰에서 사진, 메시지, 실시간 위치 등 개인 정보를 몰래 빼냈는데요. 마이크, 카메라 등을 원격으로 조작하여 음성을 녹음하거나 영상을 확인할 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스파이웨어는 일반 앱스토어에는 금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불법입니다.

공장 계획 철회한 BYD 🏭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멕시코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려던 계획을 보류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야디는 여전히 미주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원하고 있는데요. 계속되는 지정학적 이슈에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못하는 모습이에요.

인텔의 반등은 어렵다? 👀

인텔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개발한 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인 ‘18A 노드’를 외부 고객에게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보도가 나왔어요. 이에 인텔의 주가는 2일(현지시간) 4.25% 하락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즈호의 조던 클라인 애널리스트는 “18A 미제공은 단기적으로 큰 충격은 아니지만, 결국 시장이 인텔을 피하게 될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와 더불어 “단기적으로 주가 반등을 기대할 만한 뚜렷한 촉매가 없다”고도 덧붙였어요.



매출총이익(Gross Profit)

매출총이익은 기업이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아서 번 돈에서, 그걸 만들거나 제공하는 데 직접 들어간 비용(매출원가)을 뺀 금액이에요. 쉽게 말해, 팔아서 남긴 1차적인 이익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어치 물건을 팔았는데 생산비용이 60만 원이었다면, 매출총이익은 40만 원이 됩니다. 이 수치는 기업의 기본적인 수익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예요.


챗GPT 모멘트 맞이한 자율주행차, 수혜주는?

출처 = 캐터필러 홈페이지

전 세계적으로 200개 이상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자율주행차가 마침내 '챗GPT 모멘트'를 맞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챗GPT 모멘트’란 기술이 갑자기 대중의 관심을 받고 본격적인 상용화와 확산이 시작되는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 세계적으로 200개 이상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완전 상업화된 로보택시는 오스틴·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의 웨이모, 중국 우한의 바이두 '아폴로 고'(Apollo Go)를 포함해 총 7개 도시에 도입됐습니다. 또 추가로 20개 도시에서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틴 브릭스 전략가는 "자율주행차는 더 이상 허황된 꿈이 아니라, 지금이 바로 챗GPT 모멘트"라며 "AI와 연산능력의 급격한 진보, 센서 비용 하락이 상용화 속도를 가속시키고 있으며, 여기에 점차 우호적으로 변하는 규제 환경과 미중 간 ‘자동차 경쟁’도 중요한 동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V 시대의 수혜주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자율주행차 붐에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을 언급했습니다. 여기에는 차량공유 플랫폼, 자동차 제조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사, 반도체 기업, 센서 제조업체 등이 포함됩니다.

대표적으로 언급된 기업에는 엔비디아, 우버, 아마존, 바이두, 모빌아이 등이 있습니다. 브릭스 전략가는 "전기차와 자동화로 나아가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 차량 내 연산력과 AI 학습 모델에 대한 수요가 엔비디아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캐터필러도 수혜주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마이클 페니거 애널리스트는 "자율 시스템 도입은 적은 수의 트럭을 높은 활용도로 운행하게 하며, 이는 부품 및 유지보수 서비스 매출 기회로 이어진다"고 진단했습니다. 캐터필러는 원래 자율 트럭 분야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드릴, 광산 덤프트럭, 지하 장비 등 다양한 채굴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캐터필러의 주가는?

캐터필러의 주가는 2일(현지시간) 1.92% 상승한 398.43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10% 상승했습니다.


🗞 글: 심두보, 노우진, 김나연, 우세현 📑 기획: 강동현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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