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명태균 창원산단 개입' 반박…"공정·적법 선정"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2024. 10. 21.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창원 국가산업단지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자, 정부가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설명자료를 내고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는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신규 국가산단 조성은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 국정과제 이행 차원에서 기획됐다"며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용인, 창원 등 후보지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 거쳐 용인, 창원 등 15곳 선정"
"신규산단 후보지 선정과정에 외부인 관여할 수 없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창원 국가산업단지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자, 정부가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설명자료를 내고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는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명씨가 창원 산업단지를 기획했고, 선정을 위해 명씨가 국회의원 약 50명의 서명을 받았다는 등 의혹에 대한 반박이다.

국토부는 "신규 국가산단 조성은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 국정과제 이행 차원에서 기획됐다"며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용인, 창원 등 후보지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석열정권이 출범 때 제시한 110대 국정과제 가운데 38번째 국정과제인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 전략 지원'이 창원 산단 선정의 근거라는 설명이다. 이 국정과제는 메가시티 조성, 강소도시 육성, 도시계획 개편 등을 통해 새로이 국토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신규산단 후보지는 전문가 및 관계부처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선정했기 때문에 선정과정에 외부인이 관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3월 14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확정된 뒤 다음날인 3월15일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발표됐다고 덧붙였다.

명씨 페이스북 캡처


앞서 명씨는 자신이 창원 산단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측근이자 김영선 의원실 보좌관이던 강혜경씨와 지난해 3월14일 통화하면서 '창원 산단 후보지 선정,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녹취록도 공개됐다.

이처럼 민간인 신분의 명씨가 국가산단 선정 과정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정황 등에 따라 명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ksj081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