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2, 연말부터 "한국어 실시간 번역" 지원한다

아이폰15 프로 이상과 에어팟 프로2를 쓰고 있다면, 올 연말이 기다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애플이 드디어 에어팟 "실시간 번역" 기능에 한국어를 추가하기 때문이죠. 지금까지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만 지원했지만, 연말 업데이트부터 한국어도 본격적으로 열립니다.

에어팟 프로2, 연말에 통역기로 변신한다

이번 실시간 번역은 원래 에어팟 프로3의 핵심 기능으로 소개됐습니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2와 에어팟4에서도 이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건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아이폰15 프로 이상 기기에서 iOS 26 이상으로 업데이트하면 됩니다. 저처럼 아이폰16 프로를 쓰고 있다면, 에어팟 프로2만으로도 연말부터는 통역기를 손에 넣게 되는 셈이죠.

버튼 한 번이면 통역이 시작된다

사용법은 정말 단순합니다. 에어팟 프로2 양쪽 기둥을 동시에 꾹 누르거나, 아이폰 번역 앱에서 라이브(Live) 탭을 실행하면 됩니다. 그러면 에어팟 마이크가 외국어를 듣고, 내가 설정한 언어로 번역해 귀에 들려줍니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 중인 외국인이 다가와 영어로 길을 묻는 상황을 떠올려 보세요. 에어팟 프로2가 바로 한국어로 속삭여 주니, 급히 번역기를 켤 필요도 없습니다.

최신 기기만 있으면 쌍방향 번역도 된다

쌍방향 번역도 가능합니다. 단, 대화하는 두 사람이 모두 최신 에어팟과 iOS 26을 써야 합니다. 상대방이 구형 기기를 쓰고 있다면 한쪽만 번역된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엔 아이폰 화면에 번역된 문장을 보여주면 됩니다. 귀로 듣는 실시간 번역과 눈으로 보는 텍스트 번역을 함께 쓸 수 있어, 의외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와이파이 끊겨도, 여행지에서도 통역해 준다

이 기능의 장점은 오프라인 지원입니다. 번역 데이터가 아이폰 내부에 저장돼 있어, 인터넷이 없어도 실행됩니다.

지하철 터널 안처럼 연결이 불안정한 곳에서도, 해외여행지에서 데이터가 잘 안 터질 때도 걱정 없습니다. 에어팟 프로2 모델도 언제 어디서든 통역사가 되어줍니다.

연말 이후, 여행도 회의도 일상도 달라진다

한국어 지원이 열리면 활용 범위는 훨씬 넓어집니다. 여행에서는 현지인과 길을 묻거나 가게에서 주문할 때, 업무 현장에서는 해외 파트너와 미팅할 때, 일상에서는 외국인 친구와 수다를 나눌 때 유용합니다.

이제는 "말이 안 통할까 봐" 걱정할 필요가 줄어듭니다. 에어팟 프로2가 언제든 나만의 통역사가 되어줄 테니까요.

에어팟은 이제 음악과 통화를 넘어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연말이 지나 한국어 번역이 열리면, 에어팟 프로2 사용자는 새로운 소통의 시대를 직접 체감하게 될 겁니다. 간단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우리의 대화와 사용 방식을 바꾸는 변화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