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살아남으려면 지방선거서 30석 양보해야”…'전대 청구서' 내민 고성국

구민주 기자 2025. 9. 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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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황교안 전 총리 등 이끄는 정당과의 연합·양보 요구

극우 유튜버 고성국 씨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광훈 목사·황교안 전 총리 등이 이끄는 자유 우파 정당에 30석을 양보해야 한다”며 사실상 전당대회 승리 청구서를 내밀었습니다. 또 “정치연합을 해야 장동혁 지도부가 살아남을 것”이라며 “그 정도 양보도 못 하고 다 죽으면 누구 손해냐”고 재차 압박했습니다.


유튜버 고성국 씨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국민의힘의 내년 지방선거 필승 전략으로 '양보'를 요구했습니다.

고성국 / 지난2일 (유튜브 '고성국TV')
“자유통일당, 자유민주당, 우리공화당, 그리고 자유와혁신당. 적어도 네 개의 자유우파 정당이 있잖아요. 30개를 당선 가능한 지역에다가 양보하면 된다고 생각해.”

고 씨가 거론한 네 개의 정당. 전광훈 목사, 고영주 변호사, 조원진 전 의원, 황교안 전 총리 등 '극우 인사'들이 이끄는 곳들입니다.

이들과 '연합'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도 말합니다.

고성국 / 지난2일 (유튜브 '고성국TV')
“(진영이) 훨씬 단단해지는 거 아니야. 네 개의 자유우파 정당이 전부 다 후보를 내서 붙으면 국민의힘이 이길 수가 없죠. 네 개의 정당은 이걸 무기로 국민의힘에 양보하라고 요구할 거예요.”

그래야 장동혁 지도부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겁니다.

고성국 / 지난2일 (유튜브 '고성국TV')
“지방선거에서 지면 장동혁 지도부는 그 다음 날로 사표를 내고 와해되거든요. 국민의힘이 영남권에서 30개 양보한 대신에 충청권·서울에서 50개 따면 윈윈하는 거 아니야. 그렇게 해야 장동혁 지도부가 살아남지. 그러다가 다 죽으면 누구 손해인데?”

대구시장 후보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한 전한길 씨에 이어,

전한길 / 지난달 27일 (유튜브 '전한길뉴스')
“공천한다면 이진숙 대구시장 하셔야죠. 대구광역시장 나오면 이진숙, 저는 양보합니다 무조건.”

지난 전당대회에서 장동혁 대표에 힘을 실었던 극우 인사들이 앞다퉈 '당선 청구서'를 내밀며 지방선거 개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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