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원 짜리 로또' 동해유전 다음달 시추공 결정 f. 류종은 기자

1. 미국 증시 최고치 경신 속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 개최

미국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애플이 세계 개발자 회의(WWDC)를 개최했습니다. 어제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 대비 0.18% 상승한 38,868.04포인트로 마감했으며,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각각 0.35%와 0.26%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엔비디아의 10대1 액면 분할과 같은 주요 기업들의 긍정적인 움직임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0.75% 상승하며 121.79로 마감했습니다.
애플의 세계 개발자 회의는 기술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애플은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향후 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애플의 주가는 다소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발표된 내용에 대한 기대와 실제 결과 사이의 차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는 애플의 미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기술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애플, 하이브리드 AI '애플 인텔리전스' 발표했으나 주가 하락"

애플은 최근 WWDC에서 하이브리드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형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애플은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자 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글쓰기 툴, 제모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시리의 성능 향상이 주목받았습니다. 시리는 이제 문맥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요청을 보다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발표 후 애플의 주가는 1.91% 하락하며 193.12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기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애플의 하이브리드 AI가 기존의 삼성 갤럭시 S24나 오픈 AI의 기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애플은 보안 강화를 강조하며, 사용자 데이터의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는 챗GPT-4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습니다. 이번 발표는 애플의 AI 기술 발전을 보여주었지만,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3. 한국 정부, 자원 개발 예산 부족 속 해외 투자 유치 계획 논란

한국 정부가 자원 개발 예산 부족 속에서 해외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호주의 우드사이드 기업이 탐사한 홍계, 주작, 방어 세 지역 중 홍계 지역이 가장 유망하다고 평가되었으나, 여전히 자원 발견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새로운 탐사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7월에 첫 번째 시추공 위치를 설정하고 12월부터 시추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올해 배정된 예산이 100억 원에 불과해, 시추공 하나를 뚫는 데 필요한 1천억 원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내년에 예산을 증액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해 자원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에 대해 여러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를 유치하려면 자원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데, 이는 국가 자원의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자원 발견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협력하는 액트지오 기업이 세금 체납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으며, 국책사업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자원 개발 계획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