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김소현 ‘연애박사’, 첫 만남부터 설렘…안판석표 로맨스 시작

이정연 기자 2026. 10. 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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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와 김소현이 서툴러서 더 설레는 청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5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에서는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와 의류학과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의 첫 만남과 우연한 재회가 그려졌다.

'연애박사'는 첫 회부터 박민재와 임유진의 감정을 따라가며 안판석 감독 특유의 현실적인 로맨스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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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ENA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추영우와 김소현이 서툴러서 더 설레는 청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5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에서는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와 의류학과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의 첫 만남과 우연한 재회가 그려졌다.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민재는 수영선수의 꿈을 접은 뒤 기계공학을 공부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학교로 향하던 그는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든 임유진과 처음 마주쳤다. 이후 급하게 버스를 타려다 넘어져 다친 임유진에게 손수건을 건네고, 부러진 구두 굽의 균형까지 맞춰주며 무심한 듯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뜻밖의 장소에서 다시 만났다.

의류학과 교수 사은회에 참석한 임유진은 과선배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친구를 돕기 위해 나섰고, 현장에 있던 박민재도 목격자로 경찰서까지 동행했다.

하지만 박민재는 자신이 직접 본 사실만 진술했다. 기대했던 답을 듣지 못한 임유진은 답답함을 드러냈고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은 엇갈린 감정으로 끝났다.

임유진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이어졌다. 강미란 교수(류경인)는 사건을 더 키우지 말 것을 요구했고, 임유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결국 그는 의류학과 대학원 진학까지 포기하며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박민재는 이후 사은회 현장에 있던 서빙 로봇의 녹음 데이터에서 증거가 될 만한 자료를 찾아보겠다고 먼저 연락했다. 별다른 소득은 없었지만 두 사람의 거리는 조금씩 가까워졌다.

임유진이 그의 전공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박민재는 좋아하는 만화 이야기를 꺼냈다.

버스에 올라탄 임유진을 향해 박민재가 “네 좋아합니다. 아주아주 많이”라는 만화 속 대사를 건네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의 묘한 변화를 예고했다.

박민재의 오랜 짝사랑도 이날 마침표를 찍었다.

랩실 동료들의 조언으로 ‘연애하기’를 새로운 버킷리스트에 적은 그는 오랜 친구 차서현(한도이)에게 마음을 고백하려 했지만, 차서현이 다른 남자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마음을 접었다.

‘연애박사’는 첫 회부터 박민재와 임유진의 감정을 따라가며 안판석 감독 특유의 현실적인 로맨스를 풀어냈다. 추영우는 사랑에 서툰 박민재의 어색함과 다정함을 동시에 표현했고, 김소현은 진로와 인간관계에서 흔들리는 임유진의 감정 변화를 담아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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