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만든 특별한 전시
정경아 기자 2025. 10. 14. 13:08
경기도미술관, 동그리 공유학교 결과물 공유전 ‘과일-점, 흙-크레용’ 개최
동그리 공유학교 프로그램 '채소 진(Zine) 메이킹' 활동 모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오는 26일까지 동그리 공유학교 프로그램 '채소 진(Zine) 메이킹'과 '안산색 크레용'의 결과물을 모은 전시 '과일-점, 흙-크레용'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한 동그리 공유학교의 일환으로, 참여자들은 지역의 자연과 일상의 소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탐구하며 함께 만든 창작 결과를 도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채소 진(Zine) 메이킹'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워크숍으로 로컬 채소와 과일을 관찰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의 변화를 표현해 작은 책(Zine)으로 제작했다.
안산 지역의 채소와 과일을 관찰하며 기후변화로 생겨나는 변화와 병증을 관찰하고 이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상상하며 작은 책(Zine)으로 구성하는 창작 활동을 통해 일상의 생태변화를 살폈다.
'안산색 크레용'은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으로, 안산 지역에서 채집한 흙으로 직접 크레용을 제작하고 멸종 위기 동물을 표현했다.
전시에서는 작품과 함께 제작 과정의 드로잉과 기록도 소개된다.
'과일'과 '흙'이라는 일상적 소재 예술적 언어로 변화된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 상상력이 어떻게 시각적 결과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전승보 경기도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미술관과 교육기관이 함께 협력해 만든 성과를 도민들과 나누는 자리이다. 지역사회가 함께한 창작 경험이 어린이와 가족을 넘어 지역 전체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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