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짬뽕과 대구 간짜장
동대구역 출발 SRT 시간이
40분이나 넘게 남았기에
시간 때우기용 급후기나 써본다는 ㅎ
어제 저녁으로 먹었던
올레길 10코스 종점 부근
모슬포항 근처 중국집의 ₩12천원짜리 해물 짬뽕
카카오맵 평점도 4점대 넘고
이동네에선 나름 업력을 자랑하는 식당인지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 손님이 꽤 많더라는
해물짬뽕 보통맛에 반주로 곁들인 한라산 소주 ㅎ
맵찔이인 내가 먹기에 딱 적당했던 맵기와
국물도 감칠맛이 꽤 있어서
반주와 식사를 같이 하기 딱 좋더라는...
한마리 큼지막하게 들어 있던 꽃게는
육수용이라 그런지 예상대로 살은 거의 없었고
4개 4천원 짜리 튀김만두도 은근 맛있고
제주도까지 와서 웬 중국음식이냐 싶지만
꽤 괜찮았던 선택이었음 ㅎㅎ
이번 제주도 여행 복귀 뱅기편은
서식지에서 가까운 청주공항이 아닌 대구공항 ㅎ
해당시간대 뱅기값 차이도 꽤 컸고
겸사겸사 대구공항 근처 여기 간짜장도
한그릇 할 겸 선택한 동선이라는...
펨코에서 대구 간짜장 맛집으로
꽤 인지도 높은 남경반점
오후 2시가 훌쩍 넘은 시간대 방문하여
₩14500 짜리 간짜장 + 탕수육 1인 세트 주문
탕수육은 케찹 베이스 소스가 눈에 띄긴 하나
튀김 상태는 갠적으로 불호 였고
간짜장은 꽤 맛있었다 ㅎ
다만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맛은 절대 아니란 느낌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