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디션 보는 중인가?’...‘할리우드 액션’ 포로 향한 비판

이종관 기자 2024. 9. 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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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가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2연패와 함께 13위에 위치했다.

점유율(64-36), 슈팅 숫자(15-7) 모두 토트넘이 크게 앞섰으나 실속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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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포포투=이종관]


페드로 포로가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2연패와 함께 13위에 위치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의 고질적인 문제가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점유율(64-36), 슈팅 숫자(15-7) 모두 토트넘이 크게 앞섰으나 실속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헤더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파페 사르, 윌슨 오도베르, 티모 베르너 등 공격 자원들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효과는 없었다. 선제골을 넣은 아스널은 오히려 라인을 내려 수비를 단단히 구축하며 토트넘의 공세를 막아냈다. 그렇게 경기는 0-1 아스널의 승리로 종료됐다.


개막 이후 1승 1무 2패로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경기 도중 포로의 ‘할리우드 액션’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로는 전반 35분, 위리옌 팀버와의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가격 당했고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다. 그리고 이를 지켜본 자레드 질레트 주심은 팀버에게 경고를 꺼내며 주의를 줬다.


그러나 중계 화면을 통해 리플레이가 재생되고 충돌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아스널 팬들은 분노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리플레이를 보면 팀버는 포로와 거의 접촉하지 않았고, 이는 모두 포로가 연기한 것에 불과했다. 이를 두고 팬들은 ‘그는 무지개 소년 연극 오디션을 보고 있다’, ‘퇴장은 커녕 경고조차 받을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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