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동거' 함소원, 진화와 6년만 완전히 결별 "딸과 한국 간다" [전문]

이유나 2024. 10. 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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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를 떠나기 전날 두려움과 무서움으로 얼마나 울었는지..."

방송인 함소원이 이혼하고도 동거 중인 전 남편 진화와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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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진화를 떠나기 전날 두려움과 무서움으로 얼마나 울었는지..."

방송인 함소원이 이혼하고도 동거 중인 전 남편 진화와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

20일 함소원은 딸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면서 "고마운 딸 혜정이에게 학교를 어디서 다닐래~? 물어보면 초등학교는 한국에서요~~하는 너의 확실한 의견을 엄만 존중하기로 했다"며 "너의 의견을 너의 아빠와 결정하고 엄마는 무섭고두려웠다. 내가 온전히 혼자 너를 잘키울수있을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물론 나이가 어린 아빠지만 그래도 아빠가 있기에 무서운 천둥치는 밤이나 하수구 막혔을때 척척 뚫어내는 아빠가 (아빠가 그런것 참잘하지 ?)있기에 엄마 마음 한편으로 마음이 안심 됐던 것은 맞는거같다 하지만 이시간 진짜로 너를 100% 혼자키워야 하는 이시간이 다가오니 엄마는 많이 두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3월 갑자기 너와 둘이 하는 것보단 그래 서울집은 공사중이고 아빠는 중국집에서 판매방송해야 한다니 여러모로 너와 단둘이 호치민가서 연습기간 수습기간차 여기왔다"며 현재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함소원은 "2022년 이혼하면서 언젠가는 혜정이와 엄마 둘이 사는 날이 올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아빠를 떠나 출발하기 전 날 엄마는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두려움 무서움 그리고 여자이기 앞서 엄마이기에 앞으로 어떠한 일이생겨도 혜정이를 엄마가 다 보호 해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눈물이 나더라. 혜정이 앞에선 항상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척 하고 있지만 사실 엄만 나이도 많고 힘도 약하고 사실 두려움도 앞서고 겁도 많다"고 말했다.

현재 호치민 도착한지 7일째라고 밝힌 함소원은 "엄마는 잘못하는것도 많고 실수도 잘하는 엄마가 맞다 하지만 엄마는 오늘도 다짐한다. 혜정이를 밥 안굶기고 건강하게 예의바르게 잘키워 낼꺼다. 그러려면 엄마가 가끔 엄하게 아빠 역할도 매일 사랑 많이 주는 엄마 역할도 다 ~열심히 할테니 혜정이도 엄마 잘 따라와줘"라고 부탁했다.

함소원은 2018년 18살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 딸 혜정 양을 품에 안았지만 2022년 이혼했다. 함소원은 지난달 진화와의 이혼 사실을 뒤늦게 알리며 "저희가 사실 2022년 10월 이혼을 했다. 저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라 딸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도 "서류상 이혼했지만 함께한 시간이 길다.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 지 나도 지금 확실하게 말씀은 못 드리겠다. 딸이 아직 어려서 차마 못 헤어지겠더라. 한 번 더 노력해 보기로 했다"며 재결합 여지도 남겨 궁금증도 안겼다.

▶함소원 SNS 전문

고마운 혜정이에게

어느순간 학교를 어디서다닐래~?

물어보면 초등학교는 한국에서요~~하는 너의 확실한 의견을

엄만 존중하기로했다 너의 의견을 너의 아빠와 결정하고 엄마는 무섭고두려웠다 .내가 온전히 혼자 너를 잘키울수있을까 ?

물론 나이가 어린아빠지만 그래도 아빠가 있기에 무서운 천둥치는밤이나 하수구막혔을때 척척 뚫어내는 아빠가 (아빠가 그런것 참잘하지 ?)있기에 엄마마음한편으로 마음이 안심됐던것은 맞는거같다 하지만 이시간 진짜로 너를 100% 혼자키워야 하는 이시간이 다가오니 엄마는 많이 두렵다

내년3월 갑자기 너와 둘이 하는것보단 그래 서울집은 공사중이고 아빠는 중국집에서 판매방송해야한다니 여러모로 너와단둘이 호치민가서 연습기간 수습기간차 여기왔다

2022년 이혼하면서 언젠가는 혜정이와 엄마둘이 사는 날이 올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아빠를 떠나 출발하기전날 엄마는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두려움 무서움그리고 여자이기앞서 엄마이기에 앞으로 어떠한 일이생겨도 혜정이를 엄마가 다보호 해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눈물이 나더라 혜정이 앞에선 항상 이세상에서가장힘이 센척 하고있지만 사실 엄만 나이도 많고 힘도 약하고 사실 두려움도 앞서고 겁도많다

호치민 도착한지 7일째 매일 아침 "혼자다 하지만 잘할수있다"를 대뇌이며" 나는엄마다"를 대뇌이면서 용기를 낸다 그리고 용기를 달라고 기도한다 너를 보면 그냥 용기가 불끈 나기도 하고 말이다

엄마가 미리 말할께 ~ 엄마는 잘못하는것도 많고 실수도 잘하는 엄마가맞다 하지만 엄마는 오늘도 다짐한다

혜정이를 밥 안 굶기고 건강하게 예의바른게 잘키워 낼꺼다 .그러려면 엄마가 가끔 엄하게 아빠역활도 매일사랑많이주는 엄마역활도 다 ~열심히 할테니 혜정이도 엄마잘 따라와줘

까르르르~웃는 너를 보면서 엄마는 할수있다는 자신감이생긴다 혜정아 !!!아자아자 화이팅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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