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위해 우승하겠다"던 낭만은 어디 가고…결국 관계 파탄→올여름 이별 선언 "시즌 끝날 때까지만 최선 다할 것"

배웅기 2026. 3. 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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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을 위해 우승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굴리엘모 비카리오(29)가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유튜브를 통해 "비카리오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최우선 영입 후보"라며 "그는 현재 토트넘과 관계가 완전히 끝난 상태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팀을 돕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나 그 이후 결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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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을 위해 우승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굴리엘모 비카리오(29)가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유튜브를 통해 "비카리오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최우선 영입 후보"라며 "그는 현재 토트넘과 관계가 완전히 끝난 상태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팀을 돕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나 그 이후 결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노에 따르면 인테르는 오랫동안 비카리오에게 관심을 가져 왔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기존 주전 골키퍼인 얀 좀머와 1년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좀머가 비카리오의 백업 역할을 받아들이는 것이 관건이다.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골키퍼다. 우디네세 칼초·베네치아·칼리아리 칼초·엠폴리 등에서 뛰었고, 엠폴리 소속이던 2022/23시즌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엄청난 선방을 선보이며 팀의 수비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당시 토트넘 외에도 SSC 나폴리,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이 비카리오에게 관심을 보일 정도였다.

2023년 여름 토트넘 이적 후에는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FC)의 확실한 후계자로 자리매김했다. 입단 첫 시즌(2023/24) 40경기에 나서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의 신임을 얻었고, 지난 시즌에는 부상 악재가 겹쳤으나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토트넘의 UEL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급격히 기량이 저하됐다. 연이은 실책으로 자신감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강등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선수단은 일부 선수의 동기부여 부재로 내홍을 겪고 있다. 비카리오 개인적으로도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결국 인테르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인테르는 그동안 든든히 골문을 지켜 온 좀머가 30대 후반에 접어들어 에이징 커브 조짐이 보이자 일찌감치 비카리오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좀머와 계약 역시 올여름 만료돼 대대적인 골키퍼 개편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팀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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