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결국 초토화" 이란에게 일본,태국 등 4개국 화물선 격침당하자 전세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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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서 상선 4척 연쇄 피격… 태국·일본 화물선 화염에 휩싸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12일째로 접어든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상선 4척이 잇따라 피격당했다.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오만 북쪽 해상에서 태국 선적 3만t급 벌크선 '마유리 나리' 호가 정체불명의 발사체 두 발에 맞아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 23명 중 20명이 구명정을 타고 탈출했고, 오만 해군이 구조 작전에 나섰다. 같은 날 일본 선적 화물선도 정체불명의 충돌로 선체가 손상됐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태국 선박 공격을 공식 인정하며 "봉쇄를 무시하고 해협 통과를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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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소유 라이베리아 선박·그리스 화물선도 피격

피격된 4척 중에는 이스라엘 기업이 소유한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도 포함됐다. 혁명수비대는 이 선박을 타격해 항해를 중단시켰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리스 운영 화물선 1척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는 모든 배는 이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선언하며 무차별 봉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중동 매체들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어떤 선박에 대한 안전통과 신호도 없다"고 전했다.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이 해협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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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만 전역으로 확전… 이라크 영해 유조선까지 공격

이란의 공격은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걸프만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11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약 1,000km 떨어진 이라크 영해에 정박 중인 해외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안보 당국 초기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란 폭발물을 탑재한 자폭 보트가 유조선들을 공격했으며, 외국인 승조원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그간 주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집중 공격했지만, 이번에는 걸프만 깊숙이 위치한 이라크 항구까지 타격 범위를 넓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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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200달러 각오하라"… 이란의 최후통첩

이란은 국제 사회에 경제적 최후통첩을 보냈다. 혁명수비대는 "단 1리터의 석유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며 "유가 배럴당 200달러를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현재 국제 유가는 이미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고, 100달러를 향해 치솟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 이란의 경고대로 200달러 돌파도 현실이 될 수 있다. 이에 대응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주요국들은 총 4억 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지만, 유가 안정 효과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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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척 이상 유조선 발 묶여… 3만 5천 명 선원 고립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현재 68척 이상의 유조선이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적재된 원유가 유출될 경우 대규모 환경 재앙이 우려된다. 걸프 해역 전체에는 수백 척의 선박과 약 3만 5천 명의 선원 및 승객이 발이 묶인 상태다. 선박 보험료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대형 해운사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전면 중단했다. 희망봉을 우회하는 대안 항로는 운송 시간이 2~3주 더 소요되고 비용도 급증해 글로벌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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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박 26척 갇혀… 청해부대 투입 준비

한국 역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다. 현재 한국 선박 26척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발이 묶여 있다. 합참은 아덴만에 파병된 청해부대가 호르무즈 해협 한국 선박 보호 임무에 투입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는 19개 해운사와 선박 위치·통항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다. 한국 원유 도입량의 약 6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봉쇄가 장기화되면 국내 에너지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사태는 남의 일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