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라이더 몰린 ‘MTB 성지’ 칠곡…산악자전거대회 성황

이임철 기자 2026. 3. 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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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깊어가는 계절에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MTB의 성지'로 불리는 칠곡에 라이더들이 몰렸다.

칠곡군은 15일 칠곡평화분수 광장과 칠곡보 일원에서 열린 '2026 산림청장배 칠곡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전국 동호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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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장배 전국대회 400여 명 참가…낙동강 숲길 따라 질주
'2026 산림청장배 칠곡 전국산악자전거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칠곡군자전거연맹 제공

봄이 깊어가는 계절에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MTB의 성지'로 불리는 칠곡에 라이더들이 몰렸다. 칠곡군은 15일 칠곡평화분수 광장과 칠곡보 일원에서 열린 '2026 산림청장배 칠곡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전국 동호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대회는 최근 열린 산림청장배 대회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칠곡군자전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단과 동호인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집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칠곡에서 이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은 김태경 칠곡군자전거연맹 회장과 칠곡군청 산림녹지과 공무원들이 오랫동안 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물이다.

대회는 MTB 경쟁 부문 12개 등급과 비경쟁 부문인 그래블·이바이크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MTB 성지'로 불리고 있는 낙동강 숲길과 산악 코스가 어우러진 칠곡의 라이딩 코스를 힘찬 페달링을 이어갔다. 대회 현장에서는 후원사 경품 추첨 행사도 열렸다. 자전거와 바이크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경품이 참가자들에게 전달되며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김태경 칠곡군자전거연맹 회장은 "전국에서 칠곡을 찾아준 자전거 동호인 달린 이 길은 76년 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소중한 땅"이라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만물이 생동하는 3월, 산림청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칠곡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가 선수들이 경쟁을 넘어 산악자전거를 즐기며 칠곡의 봄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산림 레포츠와 자전거 관광을 결합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는 물론 낙동강 자전거길과 숲길을 연계한 코스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라이딩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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