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길가에 주차된 차량 발로 찬 경찰 간부 대기발령

홍현기 2024. 10. 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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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간부가 술을 마신 상태로 길가 주차 차량을 발로 찼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모 경찰서 소속 50대 A 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A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 경감을 상대로 조사하지 못해 구체적인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발로 찬 횟수와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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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복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현직 경찰 간부가 술을 마신 상태로 길가 주차 차량을 발로 찼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모 경찰서 소속 50대 A 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8월 중순 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길거리에서 주차된 승용차를 발로 차서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차량 파손 피의자로 A 경감을 특정했다.

경찰은 최근 A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 경감을 상대로 조사하지 못해 구체적인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발로 찬 횟수와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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