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국제시장', '베테랑', '곡성' 등 47편에 이르는 작품을 비롯해 천만 관객을 모은 '서울의 봄', '베테랑 2'에 출연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 배우 황정민은 방송인 겸 재즈 보컬리스트 이동우의 신곡 뮤직비디오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습니다. 황정민은 기부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선행을 실천하고자 했으나, 훈훈한 미담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익명의 제보자 덕분에 황정민의 기부 사실은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배우 황정민의 기부는 꾸준히 계속됐는데요. 배우 황정민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영화 스태프를 위해 광고 출연료 3천만 원을 내놓았습니다. 이 CF는 황정민이 영화 '너는 내 운명'으로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감동의 수상소감을 말하는 장면을 편집해 사용했습니다.

발 빠른 한 광고기획사에서 이러한 그의 진심을 담은 수상소감을 CF로까지 연결하면서 황정민으로서는 촬영도 하지 않고 뜻밖의 수입을 얻은 셈이었습니다.

황정민은 "배우 뒤에는 더 많은, 보이지 않는 스태프의 노력과 정성이 있다. 오로지 영화에 대한 사랑으로 영화를 위해 노력하는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작지만 저의 마음이 그분들에게 전달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내, 절대로 ‘백' 못 사게 말려서 상금 2천만 원 기부해 버린 탑배우
2024년 배우 황정민과 신민아는 '아름다운 예술인상'을 수상한 가운데 상금 2천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정민은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연 뒤 "저는 사람들한테 저를 '광대'라고 소개를 하곤 한다. 왜냐하면 제 나름대로 저는 이 시대의 예술가로서 삶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데 왜 예술가라고 얘기 안 하냐면, 사람들이 '네가 무슨 예술가냐. 딴따라다' 그런 얘기를 할까 봐 싸우기 싫어서 '광대'라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근데 이 상을 받으니까 떳떳하게 예술가라고 이야기하려 한다.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저한테 주셔서, 그리고 예술가로서 삶을 잘 살 수 있게 힘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은 어떤 상보다 뜻깊게 잘 간직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특히나 저희 아내가 이 상을 어떤 상보다 너무 좋아할 거 같다. 그게 상금 때문일 거 같은데, 절대로 백을 못 사게 말려서 이 상금은 꼭 좋은데 쓰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한편, 배우 황정민은 2010년 아내 김미혜 대표와 함께 샘컴퍼니를 설립하고 배우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공연 기획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우 황정민은 9월 27일부터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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