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양오초교 어린이보호구역 도로 엉망… 보수 시급 [현장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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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상태가 이런데 어떻게 학생들이 자전거로 등교할 수 있겠습니까."
남양주 오남읍 양지리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의 노면 상태 등이 엉망이어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 도로 시설·관리 실태 조사에 들어가 관련 부서와 협의한 후 도로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전거도로 보수공사는 올해 안으로 계획을 잡아 신속히 공사해 주민 및 학생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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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상태가 이런데 어떻게 학생들이 자전거로 등교할 수 있겠습니까.”
27일 오전 8시께 남양주 오남읍 양지리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이곳에서 만난 주민 A씨(59)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자전거도로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노면이 벗겨져 있는 데다 중앙차선 도색도 지워진 채 흐릿했다. 자전거 속도제한 표지판 역시 녹슬어 있었다. 과속방지턱도 군데군데 갈라져 있었다. 자동차 바퀴로 인해 움푹 파인 흔적도 눈에 띄었다.
남양주 오남읍 양지리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의 노면 상태 등이 엉망이어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행정 및 교육당국 등은 보수를 외면하고 있어 인근 주민과 학부모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현행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제11조와 제11조의 제3항’은 각각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호구역에 대한 사후 관리 및 실태 조사 대상과 방법 등을 명시하고 있다.
주민과 학부모들은 이처럼 보수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노면이 벗겨지고 갈라진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 도로 상태와 관련해 행정 및 교육 당국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 B씨(64)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한 지 10년이 지났는데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 도로를 정비하는 것을 본 적이 없고 지나갈 때마다 차량이 덜컹거려 흔들림이 심해 불편하다”며 “차량을 운전하면서 통과하는데도 불편한데 어린 학생들이 지나가기에는 얼마나 불편하고 위험하겠느냐”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 도로 시설·관리 실태 조사에 들어가 관련 부서와 협의한 후 도로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전거도로 보수공사는 올해 안으로 계획을 잡아 신속히 공사해 주민 및 학생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기자 twoo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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