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차를 사야 합리적일까? KGM 액티언 VS 현대차 투싼, 가격 살펴보니...

사진 : KGM 액티언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사전계약에 이어 본계약까지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은 액티언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액티언은 태극기의 '건곤감리(4괘)'를 녹여낸 전용 디자인으로 엣지있게 외관을 완성했으며, 쿠페라이크한 루프라인, 좁아진 윈도우 면적 등 차별화된 디테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장 4,740mm, 전폭 1,91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68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토레스보다 비율이나 스탠스 역시 좋아졌다.
사진 : KGM 액티언

이번 액티언의 가장 큰 장점은 엔트리 모델부터 풀옵션 수준의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액티언은 S7(3,395만원)과 S9(3,649만원)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는데, 전 트림 공통 선택만 제공되는 아쉬움은 있지만 생산 과정을 단순화 하고 부품 관리 비용을 줄여 생산 단가를 낮춰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내놓게 됐다.

또한 상위 모델인 S9은 몇 가지 편의 사양과 안전 사양이 추가되고, 전용 선택 옵션이 제공된다. 액티언 S9 모델에 전용 옵션을 모두 더한 가격은 4,092만원이다.
사진 : KGM 액티언

한편, 액티언은 다양한 차종과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의 투싼과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말 출시된 더 뉴 투싼은 지난 2020년 9월 출시 이후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이다.

외관 전면부는 각진 형상으로 다듬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3단으로 바뀐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특징이다.
사진 : 현대차 더 뉴 투싼

더 뉴 투싼의 실내는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플로팅 콘솔 등을 탑재하고 수평을 강조한 설계로 넉넉한 공간감과 실용성을 확보하는 등 신차 수준으로 변화했다.

가장 액티언과 경쟁이 될 만한 더 뉴 투싼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모던 2,771만원, 프리미엄 3,048만원, 인스퍼레이션 3,439만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의 특성상 투싼에도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옵션이 존재한다.

이 중 제일 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의 경우 옵션 사양으로 '빌트인 캠 2 및 증강현실 내비게이션'(45만원), '파노라마 선루프'(109만원), '파킹어시스트 III'(83만원), 'BOSE 프리미엄 사운드'(59만원), '퀼팅 천연가죽 시트'(35만원), '19인치 알로이 휠 & 미쉐린 타이어'(45만원)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 트림 공통선택품목으로 HTRAC+경사로 저속 주행장치(198만원)과 H 제뉴인 액세서리 라이프 스타일(43만원)을 추가할 수 있다.

라이프 스타일에는 LED 도어스팟 램프(1열),, LED 테일게이트 램프(터치방식), 러기지 스크린, 러기지 네트가 있으며 이 밖에 빌트인 공기청정기(40만원)와 사이드 스텝(34만원),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23만원)도 선택이 가능하다.

위의 옵션을 모두 더한 더 뉴 투싼 1.6 가솔린 터보 인스퍼레이션 풀옵션의 가격은 4,153만원이다.(취등록세 제외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