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반짝이는 햇살 아래 관광거리가 가득하지만, 밤이 되면 낭만적인 야경 명소를 찾게 됩니다. 낮보다 더 아름다운 야간 관광지가 많은 국내 여행지를 간다면, 하루종일 알찬 여행 계획을 완성해볼 수 있겠죠?

오늘 여행톡톡은 낮에는 물론, 밤에도 아름다운 야경 명소가 가득한 국내 여행지 4곳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낮에는 활동적인 여행지에서의 순간을, 밤에는 황홀한 야경이 펼쳐지는 관광지에서 특별한 여행을 기록해보세요!

1. 인천 송도

송도는 낮에는 현대적인 도시의 매력을, 밤에는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는 국내 여행지입니디. 특히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는 낮 시간을 보내기 좋은데요. 대규모의 쇼핑 거리로 각종 브랜드들이 입점되어 있어 쇼핑하기에도 좋으며 각종 식당과 카페들이 있어 당일치기 여행을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잔잔한 인공 수로를 중심으로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송도의 대표 관광지인데요. 밤이 되면 고층 빌딩이 화려한 야경을 완성해내며, 수로 위를 떠다니는 문보트와 신데렐라 보트 등에 조명이 점등되어 더욱 아름다운 도심 속 야경이 펼쳐집니디.

2. 경주

천 년의 신라 역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역사의 도시 경주입니다. 낮에는 다양한 역사 유적들과 황리단길의 다채로운 식당과 카페 등을 즐겨볼 수 있는데요.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불국사와 파노라마로 탁 트인 자연이 펼쳐지는 경주 풍력 발전소 등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경주의 밤은 전통에 야간 경관이 더해져 고즈넉하고 황홀한 야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동궁과 월지에서는 수면 위에 반영된 은은한 한옥의 풍경이 더욱 낭만적으로 다가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 위, 조명이 켜진 월정교를 보며 로맨틱한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도보 이동이 가능한 대릉원과 첨성대 일원에도 조명이 점등되죠.

3. 포항

반짝이는 바다가 펼쳐지는 포항은 낮과 밤 모두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국내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낮에는 바다 위로 부서지는 햇빛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데요. 밤이 되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가운데, 영일정과 다리에 조명이 점등되어 특별한 해변가의 야경이 펼쳐집니다.

포항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는 높이 25m, 길이 333m의 철제 구조물로, 다리 위에 올라서면 포항 바다의 전경이 파노라마로 한 눈에 들어오는데요. 밤이 되면 백색 조명이 다리 전체에 점등되어 '철의 도시' 포항을 형상화 한 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4. 부산

부산은 24시간 생동감이 넘치는 국내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부산 바다를 대표하는 '광안리 해수욕장'은 밤이 되면 광안대교에 조명이 점등되어 황홀한 야경이 펼쳐지는데요. 광안리 해변가의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역시 늦은 밤까지 운영해 관광지에서의 특별한 밤 추억을 만들기 좋습니다.

해운대 해변가를 오고가는 블루라인 파크는 매일 오후 7시까지 운행하는데요.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7시 즈음이 되면, 한 켠으로는 해변가가, 다른 한 켠으로는 부산의 고층 빌딩의 빛들이 화려한 야경을 완성해줍니다. 부산 특유의 야경이 펼쳐지는 산복도로, 저멀리 광안대교가 보이는 우암동 도시숲 등 야경 명소가 가득하기도 해 낮과 밤 모두 알찬 시간을 보내기 좋은 국내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