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의 림베 야생동물 센터(Limbe Wildlife Center)에는 점보(Jumbo)와 아지볼로(Adjibolo)라는 구조 고릴라 두 마리가 보호 구역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다른 룸메이트와 마찬가지로 점보와 아지볼로는 때때로 서로의 신경을 건드립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장난꾸러기 점보는 아지볼로를 어떻게 하면 짜증나게 또 열받게 할 수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림베 야생동물 보호센터에서는 녀석들에 대한 게시물에서 “점보는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아지볼로를 귀찮게해서 결국 화를 낼 때까지 계속해서 장난을 칩니다.”라고 썼습니다.
두 고릴라는 카메룬의 불법 야생동물 거래에서 구조된 후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27세인 점보는 아지볼로보다도 나이가 많습니다. 그리고 점보는 매우 똑똑합니다.
얼마나 똑똑하나면, 아지볼로를 괴롭히는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찾을 만큼 똑똑합니다.

“점보는 매우 지능적인 고릴라입니다.” 림베 야생동물 센터 프로젝트 관리자인 제리 에일머(Jerry Aylmer)씨와 센터의 모금 및 커뮤니케이션 관리자인 로라 프레일(Laura Praill)씨가 입을 모아 말합니다. “눈도 깜빡이지 않고 똑바로 쳐다보는 점보를 볼 때면 도대체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점보는 똑바로 서서 두 다리로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편, 15세 아지볼로는 자신을 귀찮게하는 점보언니가 싫으면서 또 좋습니다. 물론 장난이 짜증날때도 있지만 대부분 아지볼로는 점보의 장난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리씨와 로랐씨는 “아지볼로도 장난기 많은 고릴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조된 고릴라 중 막내로서 오랫동안 무리의 막내로 지내왔습니다. 물론 노는걸 좋아하는 아지볼로이지만 점보처럼 시도때도 없이 장난을 걸면 짜증을 팍! 내곤 합니다! 그 모습에 더 장난을 거는 것 같지만요! 그리고 아지볼로는 비를 맞으며 빗속에서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때때로 그들은 말다툼을 벌일 수도 있지만, 하루가 끝나면 점보와 아지볼로는 항상 서로의 곁에 있습니다. 실제로 두 녀석들은 함께 울타리에 사는 수컷 구조 고릴라 베니토와 의견 차이가 있을 때면 둘이 똘똘 뭉치곤 합니다.
제리씨와 로라씨는 "점보와 아지볼로는 서로 친 자매와도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베니토는 순둥순둥한 수컷 고릴라지만, 같을 울타리에서 묘한 긴장감이 생기면 언제나 점보와 아지볼로는 힘을 합쳐 베니토에게 맞섭니다!"
세계야생생물기금(World Wildlife Fund)에 따르면 점보(Jumbo)와 아지볼로(Adjibolo) 같은 고릴라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로 분류되는데, 이는 야생에서 멸종될 위험이 극도로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제리, 로라씨는 이 아름다운 동물들이 더 나은 미래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고릴라는 생태계 공학자이자 숲의 정원사입니다. 고릴라는 자신이 살고 있는 중요한 서식지의 핵심 역할을 하며 이들의 행동은 다른 많은 희귀종과 멸종 위기종을 지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릴라는 안전하고 넓은 자연환경에서 다른 고릴라들과 어울리며 함께 살 자격이 있고 그래야 합니다.”
출처 : https://tinyurl.com/2yhjee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