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기술] 고구마, 튼튼한 모종 선택…서리·지온 주의

조영창 기자 2026. 3. 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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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최근 수년간 저온 현상과 집중호우, 고온 건조 등 이상기상으로 생산이 불안정했다.

농촌진흥청이 고구마 아주심기(정식) 시기를 앞두고 단계별 관리 요령을 19일 소개한 배경이다.

◆아주심기=시기는 지역별 서리 여부와 지온을 고려해 정한다.

아주심기 전 베노밀 수화제 같은 등록 약제에 모종을 담가 소독한 뒤 심으면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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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기술] 아주심기철 앞둔 고구마 단계별 관리 요령
땅온도 15℃ 미만땐 생육 지연
덩굴쪼김병 예방 등 병해 관리
덩굴쪼김병에 걸린 고구마 모종을 심어 땅속 줄기가 검게 변하고 잔뿌리가 자라지 못한 모습. 농촌진흥청

고구마는 최근 수년간 저온 현상과 집중호우, 고온 건조 등 이상기상으로 생산이 불안정했다. 농촌진흥청이 고구마 아주심기(정식) 시기를 앞두고 단계별 관리 요령을 19일 소개한 배경이다.

◆모종 준비=병에 걸리지 않고 마디가 굵은 튼튼한 모종을 골라야 한다. 기온이나 토양 수분이 알맞지 않다면 바로 심기보다는 음지에서 3∼5일 보관해 단단하게 만드는 경화 작업을 거치는 게 좋다.

◆아주심기=시기는 지역별 서리 여부와 지온을 고려해 정한다. 지온이 15℃ 아래면 덩이뿌리(괴근) 형성이 불량해지고 생육이 지연된다. 모종이 서리를 맞으면 고사할 위험이 크다.

남부지역에선 조기 재배를 기준으로 ‘호풍미’는 4월 상순, ‘진율미’는 4월 중순, ‘소담미’는 4월 하순 이후에 심는다.

저온기엔 두둑에 모종을 먼저 심고 비닐을 덮으면 초기 활착이 잘된다. 5월 중순 이후부턴 비닐을 먼저 씌운 뒤 모종을 심는다.

◆병해 관리=덩굴쪼김병은 고온 건조할 때 잘 감염된다. 걸리면 잎이 노랗게 변하고 생장이 나빠진다. 예방을 위해선 적절한 물대기로 토양 건조를 막고, 발병했다면 즉시 병든 식물체를 제거한 뒤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등 등록 약제를 살포한다.

덩이줄기썩음병은 주로 생육 중기 이후 나타나는데 식물체가 고사하거나 덩이뿌리에서 싹이 난다. 아주심기 전 베노밀 수화제 같은 등록 약제에 모종을 담가 소독한 뒤 심으면 예방에 효과적이다.

고구마 등록 살균제 정보는 농진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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