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 어차피 입장 바꾸는 김에 '금투세 폐지' 선택해달라"

최다인 기자 2024. 10. 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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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로 입장을 전환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서 열린 '금투세 폐지 촉구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집회'에 참석, "민주당은 어차피 입장 바꿀 것 아닌가. 바꾸는 김에 1400만 투자자가 진짜 원하는 폐지를 선택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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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주최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에서 금투세 폐지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당론 확정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로 입장을 전환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서 열린 '금투세 폐지 촉구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집회'에 참석, "민주당은 어차피 입장 바꿀 것 아닌가. 바꾸는 김에 1400만 투자자가 진짜 원하는 폐지를 선택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유예와 폐지는 완전히 다르다. 그렇게 (유예로) 되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예측 가능성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입장을 바꿨다고 놀리거나 뭐라고 할 사람은 없다"며 "국가를 위한 판단이고 국민, 투자자 모두를 위한 판단이다.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고, 다른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할지, 유예 또는 폐지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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