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식사비 대납’ 미담 봇물… 국방장관 “50만 장병 대신해 감사”

이은영 2024. 10. 18.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18일 최근 시민들이 국군 장병들의 밥값을 대신 내주는 등 미담이 잇따라 전해지는 것과 관련해 감사 인사를 했다.

김용현 장관은 이날 감사 글을 통해 "최근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국민 여러분이 음식값을 대신 내주시는 등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주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익명으로 전파되다 보니 개별적으로 인사를 드리거나 감사를 표할 수 없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50만 국군 장병들의 마음을 대신해 언론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17일 원주에서 식사 중이던 병사들에게 예비역 2명이 밥값을 대신 결제해줬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육대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18일 최근 시민들이 국군 장병들의 밥값을 대신 내주는 등 미담이 잇따라 전해지는 것과 관련해 감사 인사를 했다.

지난 6월16일 육군 병사가 의정부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쉬고 있었다. 그런데 한 여성이 다가와 “군인이세요?”라고 물었고 “그렇다”고 답하자, “맛있게 드세요”라며 케이크를 하나 주고 떠났다.

이달 17일 강원도 원주에서도 식사 중이던 병사는 청년 2명이 밥값을 대신 결제한 것을 알게 됐다. 병사가 감사인사를 전하자, 청년 2명은 자신들은 예비역이라며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 지난 11일 오후 국방부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군사법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처럼 군인 관련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식사 및 음료비 등을 대신 내준 사람이 있었다는 현역 군인의 제보가 6월16일부터 10월17일까지 6건이 올라왔다.

김용현 장관은 이날 감사 글을 통해 “최근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국민 여러분이 음식값을 대신 내주시는 등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주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익명으로 전파되다 보니 개별적으로 인사를 드리거나 감사를 표할 수 없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50만 국군 장병들의 마음을 대신해 언론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군은 자유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