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콤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자두는 여름철 대표 과일 중 하나다.
겉은 붉고 속은 노란 자두가 익숙하지만, 껍질이 초록색이거나 속까지 붉은 자두도 있다.
색만 다른 게 아니라 맛과 효능도 조금씩 다르다.
자두의 색다른 품종과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자두계 샤인머스캣부터 붉은 자두까지

초록색 자두로 알려진 ‘청자두’는 익어도 껍질이 녹색을 띠며,
신맛은 적고 단맛이 강하다.
‘자두계의 샤인머스캣’이라 불릴 만큼 독특한 매력을 지닌 이 품종은 미국에서 개발된 동양계 자두로,
8월 말~9월 초가 제철이다.

마그네슘이 풍부해 임산부에게 좋으며,
건조하거나 염분이 많은 환경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한편 ‘피자두’는 속까지 붉게 물든 자두다.
이 붉은 색은 안토시아닌과 라이코펜 성분 때문인데,
눈의 피로를 줄이고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안구 건조증이나 야맹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유익하다.
자두 속 영양소, 뼈 건강과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

자두는 비타민K가 풍부해 골밀도 향상과 골절 회복에 도움을 준다.
폴리페놀 성분은 뼈를 손상시키는 파골세포를 줄여 뼈 건강을 지켜준다.

또한 페놀성 피토케미컬이 많아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혈중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위와 신장이 약하다면 과도한 섭취는 금물

건강에 이로운 자두지만 과하게 먹을 경우 소화불량이나 복통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산 성분이 많기 때문에 위가 약한 사람은 속 쓰림 등을 경험할 수 있고,
자두에 함유된 옥살레이트 성분은 콩팥 결석을 유발할 수 있어 신장 질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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