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탄 아들이 기어 건드려"…일가족 탄 카니발, 호수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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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 청초호에서 일가족이 탄 카니발 차량이 추락했다가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쯤 속초 청호동 청초호에서 40대 A씨 등 3명이 탄 카니발이 호수 안으로 떨어졌다.
해경은 A씨를 구조한 뒤 차량 앞좌석에 있던 40대 여성 B씨와 10대 C군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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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 청초호에서 일가족이 탄 카니발 차량이 추락했다가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쯤 속초 청호동 청초호에서 40대 A씨 등 3명이 탄 카니발이 호수 안으로 떨어졌다.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은 현장에 경찰관과 구조대를 보냈다. 차량은 해상 쪽으로 기울어져 반쯤 침수된 상태였고 A씨는 부두 타이어에 매달려 있었다.
해경은 A씨를 구조한 뒤 차량 앞좌석에 있던 40대 여성 B씨와 10대 C군을 구조했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인근 숙소로 이동했다. 사고로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조사 결과 운전자인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호수 근처에 차를 세워놓고 쉬던 중 앞좌석에 있던 C군이 다이얼식 기어 레버를 잘못 돌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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