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출시를 준비 중인 준중형 전기 SUV 'EV5'의 위장막 없는 실물 디자인이 곳곳에서 포착되면서 어떤 색상이 가장 잘 어울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V5는 기아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글로벌 수요가 높은 준중형 SUV 세그먼트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모델이다.

외관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와 브랜드 시그니처 조명 디자인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해 날렵하면서도 볼드한 차체 실루엣과 슬림한 전·후면 램프 그래픽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국내 출시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중국과 호주 시장에서 선보인 사례를 통해 색상 구성을 가늠할 수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총 9가지, 호주 시장에서는 투톤 조합을 포함한 8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현재 국내에서 포착된 차량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두 가지 색상이다. 또 기아 공식 자료를 통해 아이보리 실버와 프로스트 블루 색상이 적용된 모습도 확인됐다.
이외에도 타이달 블루, 아이보리 매트 실버, 글레이셔 그린, 글레이셔 매트 그린, 록 그레이, 마그마 레드 등 다채로운 색상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국가마다 외장 색상 구성이 다른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떤 선택지가 주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기아 EV5는 이르면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 가격은 에어 약 4,800만원, 어스 약 5,200만원, GT 라인 약 5,35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