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들려오지 않는 재계약 소식, 결국 미국 복귀 결심?…MLBTR “KIA 소크라테스, 복수 구단이 관심 보여”

윤은용 기자 2024. 11. 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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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소크라테스 브리토. KIA 타이거즈 제공



KIA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가 메이저리그(MLB) 복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LB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30일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소식을 인용해 관련 소식을 알리면서 “어떤 팀이 소크라테스에 관심을 보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MLBTR은 “미국 팀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 꼭 소크라테스의 미국 복귀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며 “미국 팀들이 높은 몸값을 보장하지 않고 KIA가 2024시즌과 비슷한 규모의 계약을 제안한다면 (소크라테스는)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년부터 KIA에서 활약한 소크라테스는 3시즌 동안 KBO리그 409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40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한국시리즈 우승 후 KIA 제임스 네일, 에릭 라우어, 소크라테스 브리토(왼쪽부터)가 주장 나성범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2024시즌에는 초반 부진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중반 이후 무섭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13도루로 제 몫을 다해냈다.

소크라테스의 이번 시즌 몸값은 12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옵션 40만 달러)였다. 2022년 9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 2023년 11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로 매년 조금씩 상승했다.

KIA는 지난 27일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연봉 12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나머지 두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와 에릭 라우어의 재계약 여부를 두고는 신중한 입장으로 보이고 있다.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 KIA 타이거즈 제공



한국프로야구(KBO) KIA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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