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는 가족 여행부터 커플 여행까지 다양한 관광코스와 숨겨진 명소가 있는 도시입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해 매력적인 여행지인 만큼 낯설지만, 이색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화포천습지생태공원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죽은 습지에서 생명이 가득한 습지로 변모한 공원입니다. 자연형 하천 습지 특성을 간직한 국내 대표적인 습지로 과거에는 방치되어 오염된 공간이었습니다.

2008년 화포천 생태환경 복원이 시작되면서 주민들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태고의 생태계를 복원하였고, 현재 멸종위기 13종 생물 서식지가 될 정도의 청정함을 되찾았습니다.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황새가 도래하며 김해를 대표하는 생태계 우수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김해수로왕릉

김해수로왕릉은 고대 국가 가야의 발자취를 관찰하고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무덤이 있으며, 사적으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받고 있습니다.

신위를 모신 숭선전과 안향각, 제기고, 전사청 등 여러 전통적인 건축물과 신도비, 공적비 등 석조물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야의 숨결을 품은 김해수로왕릉은 여름철이 되면 돌담을 따라 주황빛 능소화가 만개해 한옥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광을 자랑합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우리나라의 빛나는 역사 중 하나인 가야의 문화를 배우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여름철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물놀이장과 하룻밤 평온하게 쉬어갈 수 있는 카라반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최상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방문할 수 있어 뚜벅이 여행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김해 와인동굴

김해 와인동굴은 국내에서 최초로 친환경 유기농 산딸기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명소입니다. 입구가 독특하게도 열차 카페와 연결되어 있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김해가 산딸기 주산지인 만큼 재배 방법을 교육받을 수 있고, 산딸기 가공품을 시음하거나, 동굴 안에 조성된 산딸기 마을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분산성

분산성은 김해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가야시대에 건축된 산성입니다. 고려 우왕 때 박위 부사가 왜구를 막기 위해 축성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파괴되었다가 고종 때 정현석 부사가 개축하였습니다.

성의 기초 선정 방법을 보자면 삼국시대 산성의 주류 ‘테뫼식’을 따르고 있어 최초의 축성연대를 가야시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성 내에는 우물지와 가락국 허왕후가 바다에서 온 것을 기리는 해은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