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KIA전' LG, 부동의 리드오프 선발 라인업 전격 제외 '김윤식 말소' [잠실 현장]

[스타뉴스 | 잠실=김우종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중 2번째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부동의 리드오프' 홍창기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LG 트윈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LG는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5일 대구 삼성전에서 8-2로 승리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한 뒤 전날(26일) KIA와 경기에서는 7-6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5승 13패 2무를 마크했다. 순위는 5위. 반면 KIA는 3연승을 마감, 20승 8패의 성적을 올렸다. 이날 패배에도 KIA는 여전히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LG는 디트릭 엔스, KIA는 황동하를 선발로 앞세운다.LG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범석(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해 홍창기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홍창기는 전날 KIA전에서 5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후속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 때 2루까지 가는 주루 플레이를 펼치다가 대주자 구본혁으로 교체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LG는 김윤식을 1군 엔트리에 말소하는 대신, 진우영을 1군 엔트리에서 등록했다.

한편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 KIA가 LG에 3승 1패로 앞서 있다.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