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다승 공동 1위’ 日 좌완, KKKKKKK 피칭+ERA 0.98…美매체 “프랜차이즈 사상 가장 좋은 출발 알렸다” 극찬

최민우 기자 2024. 4. 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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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왼손 투수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우뚝 섰다.

이마나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그리고 레프스나에더에게 볼넷, 데버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마나가는 웡을 유격수 땅볼, 레예스를 중견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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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일본인 왼손 투수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우뚝 섰다.

이마나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뽐내며 시카고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최고구속은 93.3마일(약 150km)가 찍혔다.

시즌 4승(무패)을 수확한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에 랭크됐다. 평균자책점은 0.95가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마나가는 빠른 적응력을 보였고, 마운드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마나가는 재런 듀란(중견수)-타일러 오닐(우익수)-로버트 레프스나이더(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코너 웡(포수)-파블로 레예스(3루수)-바디 달벡(1루수)-엔마누엘 발데스(2루수)-세단 라파엘라(유격수)로 꾸려진 보스턴 타선을 상대했다.

이마나가는 1회 선두타자 듀란을 투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오닐을 유격수 땅볼, 레프스나이더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1회를 막아냈다.

2회도 삼자범퇴로 마쳤다. 이마나가는 데버스를 삼진, 웡을 포수 땅볼 아웃, 레예스까지 3루 땅볼처리했다. 빠르게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아낸 이마나가는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

3회도 위력적이었다. 이마나가의 공에 보스턴 타자들은 쩔쩔맸다. 이마나가는 선두타자 달벡을 헛스윙 삼진, 발데스까지 헛스윙 삼진처리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라파엘라에게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마나가는 4회 홈런을 맞았다. 선두타자 듀란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오닐에게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리고 레프스나에더에게 볼넷, 데버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마나가는 웡을 유격수 땅볼, 레예스를 중견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5회에는 동료들의 실책이 있었지만, 이마나가는 흔들리지 않았다. 선두타자 달벡을 삼진, 발데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던 이마나가. 라파엘라에게도 범타를 유도했지만 유격수 실책이 나왔다. 하지만 이마나가는 듀란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위기가 있었다. 이마나가는 선두타자 오닐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일단 레프스나이더를 2루 뜬공, 데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웡에게 다시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상황에 봉착했지만, 레예스를 삼진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에도 다시 마운드에 오른 이마나가는 선두타자 달벡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발데스를 우익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벤치가 움직였다. 이마나가는 불펜 투수 키건 톰슨에게 공을 넘겨주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톰슨이 라파엘라를 2루 직선타, 듀란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마나가의 책임주자를 지워냈다.

이마나가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시카고 타선도 대량 득점으로 마운드를 지원사격했다. 마이클 부시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댄스비 스완슨이 5타수 2안타 2득점,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도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

MLB.com은 이날 “이마나가가 시카고 프랜차이즈 사상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커리어 첫 5경기에서 최소 4승을 기록한 최초의 시카고 투수가 됐다. 또 1945년 보스턴의 데이브 페리스 이후 첫 5경기 평균자책점 1.00 미만을 기록하며 최소 4승을 따낸 최초의 사례가 됐다.

경기를 마친 후 이마나가는 “신뢰를 쌓는 것이 신뢰를 깨는 것보다 어렵다. 팀 동료들이 나를 믿고 있고 나도 이런 업적을 쌓아 올리게 됐다는 사실에 기쁘다”며 새로운 기록을 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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