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반찬통에 늘 들어있는 ‘단골 메뉴’가 있으신가요?
밥 비벼 먹기 좋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서 자주 꺼내게 되는 반찬들 말이에요. 그런데 50대 이후부터는, 이런 반찬들이 오히려 몸을 지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혈압, 혈당, 체중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신다면 특히 주의가 필요해요.

장조림 – 밥도둑이지만, 짠맛 폭탄
고기와 간장을 오래 졸인 장조림은 맛있지만,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짠 음식은 혈압을 높이고,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또 고기를 오래 끓이면 몸속 노화와 관련된 물질이 생겨 신장과 혈관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 요리팁! 간장은 절반만 넣고, 나머지는 물이나 채소 육수로 채워 보세요. 먹기 전에 뜨거운 물에 살짝 헹궈도 짠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진미채(오징어채) 무침 – 달고 짠, 두 배의 부담
진미채 무침에는 설탕, 물엿, 고추장,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달고 짭니다. 이런 음식은 혈압과 혈당을 같이 올릴 수 있어요. 게다가 오징어채 자체가 원래 짠 편이라, 한 번 먹을 때 나트륨이 꽤 많이 들어간답니다.
- 요리팁! 설탕 대신 양파나 사과를 갈아 넣으면 단맛은 살리고, 당분은 줄일 수 있습니다. 고추장도 절반만 넣어보세요.

마른멸치볶음 – 칼슘보다 먼저 나트륨 생각
멸치는 뼈 건강에 좋지만, 짠맛도 강합니다. 여기에 간장, 설탕, 물엿까지 더하면 나트륨이 훌쩍 올라가죠. 또 오래 볶으면 기름이 변해서 몸에 좋지 않은 지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요리팁! 기름 없이 마른 팬에 가볍게 덖고, 양념 없이 참깨만 뿌려 먹으면 훨씬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감자샐러드 – 부드럽지만 살찌는 조합
감자의 탄수화물과 마요네즈의 지방이 만나면 칼로리와 기름기가 한 번에 늘어납니다. 나이 들수록 이런 음식은 살이 찌기 쉽고, 혈당도 빠르게 오를 수 있어요.
- 요리팁! 마요네즈 대신 그릭요거트를 쓰거나, 감자 대신 단호박을 넣어보세요. 훨씬 가볍고 담백합니다.
맛있다고 자주 먹던 반찬이 나이 든 몸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짜고 달고 기름진 반찬은 조금 줄이고, 대신 신선하고 담백한 음식으로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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