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제주에 카페를 오픈한 가운데 주변 상인들의 불만이 쏟아지면서 2년간 공개 열애했던 티아라 멤버 지연까지 언급해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동건 제주 애월읍에 개인 카페 오픈
이동건은 지난 4월 14일 카페 공식 계정에 "오픈 첫날부터 오픈런으로 웨이팅이 있었을 정도였어요!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려요"라며 뜨거운 관심에 화답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카페의 전경과 입장을 기다리며 길게 줄 선 손님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동건 카페는 넓은 수영장도 딸려 있었습니다. 앞치마를 두른 사진까지 덧붙인 이동건은 "만족하실 수 있는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동건의 카페 오픈으로 불편을 겪는 인근 상인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SNS를 통해 "우리 카페 뒤 오픈한 이동건 카페 밤 11시까지 공사해서 잠도 못 자고 마당에 있는 진순이도 못 자고 고생했다. 주차장은 저희 주자창 쓰나 보다. 저야 제 카페에 미련이 없어 다른 카페들은 제가 홍보까지 하지만 시작이 좋은 인상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티아라 지연을 추가적으로 언급해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꿀잼각을 위해 카페명을 티아라로
역시 카페 사장으로 짐작되는 B씨는 "주거하는 분도 있는데 방송 촬영일 맞춘다고 밤늦게까지 피해주면서 했구나. 양해라도 먼저 구하는 게 예의 아닌가. 항의해도 밤 11시까지 공사를 강행했다"고 주장하면서 "사실 이동건 카페 때문에 상권 살아나서 우리 주차장과 카페가 성수기 수준으로 잘된다. 이웃 카페라 매출 떨어질까 이러는 게 아니다. 난 돈 벌게 해주는 것보다 예의 없는 것들이 잘되는 꼴 보는 게 더 싫다"고 전했습니다.
사실상 이동건 일행을 '예의 없는 것들'이라고 싸잡아 비난한 것입니다. B씨는 카페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 찬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이동건 카페에 온 손님들이 주차 공간이 부족해지자 B씨 카페 주차장까지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면서 "꿀잼각을 위해 카페명을 티아라 카페로 바꾸고, 이동건 카페 찍고 저희 카페 찍을 수밖에 없도록 유도할까 고민 중이다. 예의 없음에는 예의 없음으로 갚는 스타일"이라며 과거 이동건과 2년간 공개 열애했던 티아라 멤버 지연까지 언급했습니다.
"전 연인 티아라 지연은 왜 언급하냐"
배우 이동건이 제주 애월읍에 카페를 차린 가운데, 인근 카페 업주의 도 넘은 비난 글이 논란입니다. 사생활까지 들추는 비난에 누리꾼들은 "선 넘었다", "전 연인 티아라 지연은 왜 언급하냐", "텃세 심하다" "충분히 짜증날 만 하지만 1절만 하는 게 좋았을 듯" "피해당한 것만 써도 되는데 쓸데없이 사족을 붙이나" 등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동건은 최근 제주 애월읍에 카페를 열었습니다. 그는 지난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카페 창업 로망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동건은 지난해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카페 창업 계획을 밝히며 2억 대출 상담받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 14일 가오픈한 카페에 미우새 출연자 이상민이 일일 알바생으로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동건은 과거 티아라 지연과 2년간 공개열애를 하고 지난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딸을 낳았으나 2020년 이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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