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매니저가 특권이야?…또 공항서 사람 때렸다

전형주 기자 2025. 8. 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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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엔하이픈 매니저가 공항에서 종이 더미로 행인의 머리를 때리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 확산했다. /사진=엑스 캡처

아이돌그룹 엔하이픈 매니저가 공항에서 종이 더미로 행인의 머리를 때리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 확산했다.

9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소셜미디어)에는 엔하이픈 매니저가 일본 도쿄 한 공항에서 행인을 폭행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매니저는 엔하이픈 정원 앞을 지나던 행인의 머리를 종이 더미로 강하게 내려친 뒤 "나오세요"라고 말했다. 행인이 정원을 향해 다가오자, 이를 제지한 것으로 보인다.

매니저는 엔하이픈 출국 수속을 돕던 공항 직원도 팬으로 오인한 듯 종이 더미로 때리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매니저의 행동에 대한 반응은 냉랭하다. 일부 팬이 여권을 촬영하려고 해 매니저가 주의를 준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지만,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영상=엑스 캡처

아이돌가수 경호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셔틀트레인에서 걸그룹 하츠투하츠 경호원이 사생 팬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려다 하츠투하츠 멤버와 부딪혔고, 경호원은 팔로 여성의 목을 강하게 밀쳤다.

피해자는 탑승권이 있다고 말했지만, 경호원은 계속 "왜 멤버를 치고 가냐"고 따졌다.

아이돌그룹 제로베이스원 매니저도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팬을 주먹으로 위협해 논란이 됐다. 해당 팬은 자신이 팬인지 일반 여행객인지 구분조차 하지 않은 채 매니저가 주먹을 휘둘렀다며 팔꿈치에 멍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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