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느낌" 母 폭행하는 중2 금쪽이, 유기 상처 고백 ('금쪽이')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엄마를 향해 욕설을 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금쪽이의 속내가 드러났다.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에게 극강의 분노를 보이는 중2 아들의 비밀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엄마에게 폭력성을 보이는 중2 금쪽이의 모습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이후 죄책감에 눈물을 삼키는 금쪽이의 모습이 공개 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숨겨진 사연도 그러났다. 엄마는 금쪽이가 7살에 이혼을 결심했고, 무작정 집을 나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무 것도 안 보이고 너무 힘들었다. 살아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며 아이들과 1년 반 동안 생이별을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금쪽이는 엄마에게 용기 내 사과를 했다. 하지만 엄마는 "뭐가 미안해? 학교는 왜 안 가는 거야?"라며 여전히 마음이 풀지 않았다.
사과를 했음에도 폭풍 잔소리가 이어지자 금쪽이는 또 다시 폭발해 숟가락을 집어 던졌다. 던진 숟가락이 유리창에 맞으며 깨졌고, 곧바로 금쪽이는 엄마의 머리를 가격하고, 폭행을 행했다.
씁쓸하게 방으로 돌아온 금쪽이는 홀로 마음을 삭혔고, 엄마는 테이프로 깨진 유리창을 붙였다.
이를 보던 오은영은 "아이가 엄마를 폭행하는 것에 대해 절대 정당성을 부여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너무 자극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나 이제 너랑 대화 안 할거야' 라고 하더라. 그 말은 거절을 의미하고 아이에게 유기, 버려지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은영은 "아이는 유난히 '믿음'에 몰두하고 있다. 그것은 곧 상처가 깊다는 이야기다. 그때 표현의 방식이 엄마가 따진다. 용의자를 앉히고 취조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뿐만 아니라 아픈 첫째 딸에게도 취조하듯 몰아세웠다. 힘들다는 딸의 절규에게 폭풍 잔소리를 하는 엄마를 보며 장영한은 "아팠다는 딸을 왜 어루만져 주지 않았냐"라며 안타까워 했다.
오은영은 "첫째도 깊은 상처가 있다. 다만 첫째는 엄마의 잔소리와 개입을 피하려 미리 알아서 하려고 한다. 이 장면에서도 엄마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 엄마는 말의 양은 많은데 대화가 되지 않는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한다. 또 하나는 괘씸하거나 섭섭하면 상대를 찌르는 경향이 있다. 이 대화는 너무 좋지 않은 대화다. 멈추셔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저녁 이혼 후 따로 지내고 있는 아빠가 오랜 만에 집에 방문했다. 금쪽이는 아빠의 방문을 반기지 않았고, "왜 온거야?"라며 퉁명스럽게 대했다.
엄마와 대화하던 아빠는 과거 아들과 생이별을 하려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아빠는 "금쪽이는 안 가려고 하고, 당신은 나에게 데려가라고 했다"라며 엄마가 금쪽이의 양육을 포기하려 했던 일을 언급했다.
금쪽이는 아빠에게도 체벌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쪽이는 양육권을 포기하려는 엄마와 자신을 데려가려는 아빠 사이에서 안 가려고 버텼고, 이 과정에서 아빠와 몸싸움까지 벌였다고.
그날 일에 미안함을 가지고 있던 아빠는 금쪽이에게 조심스레 손을 내밀었다. 진심 어린 아빠의 사과에 금쪽이의 마음은 조금 누그러졌다. 하지만 이내 금쪽이는 아빠의 장난스러운 터치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금쪽이의 속마음도 공개됐다. 금쪽이는 "아빠네로 보낸다는 엄마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 그냥 포기 상태다. 멍 때리거나 가만히 있는다. 버림받은 느낌이다"라며 힘든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금쪽이는 엄마에 대해 "잘 모르겠다. 저는 엄마에게 사랑 받은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보던 엄마는 눈시울을 붉혔다.
7살 엄마가 사라졌던 순간에 대해 금쪽이는 "제가 축구를 잘했다. 그런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엄마가 없었던 거다. 그때는 그냥 엄마가 안왔구나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많이 안타깝고 속상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한테 나는 소중한 존재일까?"라고 의문을 가져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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