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영풍, 고려아연 공개매수로 지분 5% 이상 확보

노자운 기자 2024. 10. 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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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5% 이상을 확보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영풍 연합은 이날까지 진행된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 지분 5% 이상을 추가하며 의결권 기준 과반에 다가섰다.

MBK 연합은 기존 약 33%의 지분에 더해 총 38%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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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기준 과반에 다가서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5% 이상을 확보했다.

왼쪽부터 강성두 (주)영풍 사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이성훈 베이커매킨지코리아 변호사. /뉴스1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영풍 연합은 이날까지 진행된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 지분 5% 이상을 추가하며 의결권 기준 과반에 다가섰다.

MBK·영풍은 입장문을 내고 “오늘은 한국 자본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며 “자본시장의 지지 덕분에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노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된 실질적인 첫 번째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지배를 공고히하고 투명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고려아연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MBK 연합은 기존 약 33%의 지분에 더해 총 38%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내년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측과 표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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