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빼고는 다 이겨!’ 왕즈이, 42분 만에 중국오픈 女 단식 4강 선착

그야말로 안세영(삼성생명) 빼고는 다 이긴다.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가 가뿐하게 중국오픈 8강에 올랐다.
왕즈이는 25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추핀치안(21위·대만)을 42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6 21-11)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했다. 왕즈이는 이어 열리는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우나티 후다(35위·인도)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왕즈이는 이번 안세영과 함께 이번 중국오픈의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안세영만 만나면 작아진다.

왕즈이는 안세영과 통산 상대전적에서 4승13패로 크게 밀린다. 올해도 안세영과 5번 만나 모두 패했는데, 그 5번이 모두 결승 맞대결이었다.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안세영이 45분 만에 2-0(21-17 21-7) 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3월 전영오픈에서는 왕즈이가 1세트를 따냈음에도 안세영이 ‘부상 투혼’을 발휘해 2-1(13-21 21-18 21-18)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5월 초 수디르만 컵 결승에서는 중국이 3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안세영이 왕즈이를 2-0(21-17 21-16)으로 잡아 한국에 유일한 1승을 안겼다. 그리고 6월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서도 안세영이 1시간21분 혈투 끝에 2-1(13-21 21-19 21-15)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지난주 일본오픈 결승 역시 안세영의 2-0(21-12 21-10) 완승이었다.
안세영은 이번 중국오픈 우승으로 올해 4개 슈퍼 1000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슈퍼 1000 슬램’을 달성하려 한다. 앞선 3개 대회 결승 상대가 공교롭게도 모두 왕즈이였는데, 이번 대회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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