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평수에 같은 식구 수인데도 수도요금이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집이 많습니다. 그 차이는 절수 기기보다 매일 반복하는 작은 습관에서 만들어집니다.수도세 적게 나오는 집들이 공통적으로 다르게 하는 세 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한 가지만 따라 해도 한 달 요금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변기 누수 점검을 한 번 해 둡니다
변기 물탱크에 식용색소를 몇 방울 떨어뜨려 두고 30분 후 변기 안 물 색이 변했다면 누수 중이라는 뜻입니다. 누수 변기는 한 달에 수십 톤이 새어나가기도 합니다.집 안에서 가장 많이 새는 곳이 바로 변기입니다. 한 번 점검하고 부속만 바꿔주면 같은 생활 습관으로도 요금이 확 줄어듭니다.

설거지를 한 번에 모아서 합니다
물을 틀어둔 채로 한 그릇씩 닦으면 분당 5~10리터가 그대로 흘러가버립니다. 그릇을 한 번에 모아 거품을 내고, 헹굴 때만 물을 트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세제를 묻혀 닦는 동안 물을 잠그는 습관 하나만 들여도 한 달 사용량 차이가 클니다. 같은 양을 닦아도 수도요금이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

샤워 시간을 1분 줄이고 절수 헤드를 씁니다
일반 샤워헤드 기준 1분이면 약 10리터의 물이 나옵니다. 샤워 시간을 1분만 줄여도 한 사람당 한 달 300리터 이상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여기에 다이소나 마트에 파는 절수 샤워헤드를 더하면 같은 시간에도 사용량이 30% 정도 줄어듭니다. 도구와 습관이 합쳐지면 효과가 두 배가 됩니다.

수도세는 비싸서 새는 게 아니라 새는 자리를 모르고 있어서 비싸집니다. 변기 누수, 설거지 습관, 샤워 시간이 가장 큰 세 자리입니다.세 가지를 한 번에 다 바꾸기는 부담스럽습니다. 오늘은 변기 누수 점검 한 번만이라도 해보시면 다음 달 고지서가 다르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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