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절벽’ 들이닥친 충북 분양 시장, 새 아파트 희소성 높아져

김대성 2026. 4. 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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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충북 아파트 입주 물량 급감에 신축 단지 쏠림 현상 심화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 공급 소식에 수요자 관심 이어져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 정면 투시도


충북 분양 시장에 ‘공급절벽’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입주 물량 감소와 맞물려 신축 단지로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상품성과 주거 여건을 갖춘 신규 아파트 중심의 쏠림 현상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충북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5년 1만5,618가구에서 2026년 7,314가구로 절반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축소로 선택 가능한 주택이 줄어들면서 실수요자들의 불안 심리도 커지고 있다.

분양 물량 역시 감소세다. 지난해 6,182가구에서 올해 4,330가구로 약 3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전반이 위축되면서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 집중은 불가피한 흐름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충북 지역에서는 신축 아파트로 수요가 집중되며 청약과 계약이 빠르게 소화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청주 흥덕구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난해 10월 1순위 청약에서 5.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뒤 단기간 계약을 마쳤다.

같은 시기 공급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 또한 분양 이후 조기에 100% 계약이 완료됐다. 공급 부족과 신축 희소성이 맞물리며 빠른 소진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가격 측면에서도 신축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뚜렷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충북 지역 준공 1~5년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1,32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10년 아파트(1,161만원), 10년 초과 아파트(683만원) 대비 높은 수준이다.

상승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신축 아파트는 지난해 3월(1,276만원) 대비 약 3.61%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6~10년 아파트는 2.02%, 10년 초과 아파트는 −0.29%를 기록했다. 연식이 짧을수록 가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 거래 사례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 ‘더샵 청주센트럴(2024년 3월 입주)’ 전용 84㎡는 올해 1월 5억3,8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9월(4억6,800만원) 대비 약 7,000만원 상승했다. 또한, 진천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동일하이빌 파크테라스’ 전용 84㎡ 역시 올해 3월 4억4,5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7월(4억300만원) 대비 4,2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입주 물량 감소로 시장 내 선택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신축 아파트로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상품성과 입지 경쟁력을 갖춘 단지는 공급 부족 국면에서 더욱 빠르게 시장에 흡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대우건설이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일원 분평·미평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에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35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신도심의 쾌적한 주거 환경과 완성형 인프라를 갖춘 분평 1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이마트 청주점과 농협하나로클럽 분평점, 홈플러스 청주점, 롯데마트 상당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가까우며 다양한 상업시설이 밀집한 분평동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충북대학교병원과 한국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

직주근접성도 강점이다. 청주의 핵심 간선도로인 제1·2·3순환로가 가까워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로 차량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인근에 청주지방합동청사와 충청북도교육청, 청주지방법원, 청주지방검찰청 등 다수의 공공기관도 위치한다.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현재 청주 동남권에는 단지가 조성되는 분평·미평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비롯해 인근으로 약 1만 5,000여 가구 규모의 동남지구, 약 3,750가구 규모의 방서지구, 9,000가구 규모의 분평2지구가 개발을 진행 또는 추진 중으로 총 3만 가구 이상의 청주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가듭날 채비를 마쳤다. 단지는 새 주거벨트의 맨 앞자리에 위치해 프리미엄을 가장 먼저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청주 선호 학군으로 꼽히는 남성초등학교와 남성중학교, 충북고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청주서원도서관과 청주시립도서관, 분평동 학원가도 가까워 학령기 자녀를 둔 30~40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형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25m 길이의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그리너리 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일부 커뮤니티 시설은 선큰(Sunken) 구조로 설계해 자연 채광과 개방감을 확보할 계획이다.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는 전매 제한과 재당첨 제한,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되지 않아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며 규제 부담이 적다. 청약 예치금 기준은 전용 84㎡ 200만원, 114㎡ 400만원이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대성 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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