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평에서 펼쳐지는 가을 나들이! 꽃 구경과 밤 줍기로 가득한 시니어 여행지

당일치기로 가기 좋은 서울근교 여행지

출처 : 경기도 (거북섬 마리나 계류장과 경관브릿지)

경기 시흥시에 따르면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에 야간 조명이 점등된다.

경관브릿지는 마리나 해상계류장에서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297m의 다리로, 시화호의 수려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시흥시는 라인 LED 조명과 플렉서블 LED 조명을 경관브릿지 구조물에 설치해 찬란한 야경을 선사한다.

야간 조명은 시기별로 점등시간을 달리한다. 3~5월과 9~11월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 6~8월에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30분까지, 12~2월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점등한다.

출처 : 시흥시 (거북섬 경관브릿지 야간조명)

시장은 "경관브릿지의 새로운 야경이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야간관광 콘텐츠를 더욱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시흥시에는 경관브릿지의 야경 못지않게 아름다운 명소들이 즐비해 있다. 올 가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누리러 시흥으로 떠나보자.

갯골생태공원

"타 지역 사람들도 찾아오는 150만 평 공원, 바로 여기예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갯골생태공원의 가을전경)

경기 시흥시 동서로 287에 위치한 ‘갯골생태공원’은 150만 평의 폐염전 부지에 내만갯벌로 형성된 습지다.

옛 염전의 문화유산과 내만갯골의 자원을 활용해 조성된 친환경공원으로, 다양한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고다.

이곳은 서해안의 특성인 조수간만의 차가 크게 나타나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 평상시 보기 힘든 염생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옛 소금창고와 염전부지 등 사라져 가는 해안문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시흥갯골은 수려한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2월 국가 해양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갯골생태공원의 가을풍경)

한편 현재 이곳은 분홍빛 물결을 자아내는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보라색 버베나,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억새와 갈대 등이 한창이다.

이번 10월, 갯골생태공원으로 떠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자.

인근에는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매꼴공원', '진말공원', '가온근린공원'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갯골생태공원은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 휠체어의 대여가 가능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갯골생태공원의 가을풍경)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031-488-6900으로 문의할 수 있다.

계수밤농장

"달고 실한 밤 따러 오세요!"

출처 : 계수밤농장 블로그 (계수밤농장의 풍경)

경기 시흥시 계수동 635-1에 위치한 '계수밤농장'은 약 2천 그루의 밤나무가 식재된 1만 2천 평의 농장이다.

지난 2005년에 다양한 품종의 밤나무를 심어 시기별로 다른 밤을 만나볼 수 있는 이곳은 아이가 있는 가족구성 관람객의 여행지로 매우 좋다.

올 가을, 농장체험을 누릴 수 있는 계수밤농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인근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오난산전망공원', 탁 트인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과림저수지' 등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계수밤농장은 9월 초~10월 중순까지만 운영하며 평일 11~16시, 주말 9~17시에 방문가능하다. 1kg 밤 줍기와 2.5kg 고구마 캐기를 각각 만원에 즐길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