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街는 벌써 내년 봄·여름 준비...무신사, 서울패션위크 앞두고 '프리뷰'

서울패션위크3~7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개최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무신사 스퀘어 성수4'서 2025 SS 시즌 프리뷰' 행사

아직 한낮의 햇볕이 따갑지만 패션가는 벌써 내년 봄·여름 준비로 분주하다.

무신사 스퀘어 성수4. / 무신사

무신사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서울패션위크를 앞두고 '2025 SS 시즌 프리뷰' 행사를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신사는 이번 행사에서 내년 봄·여름철(SS) 패션 흐름을 미리 볼 수 있는 28개 입점 브랜드의 100여개 디자인을 공개한다. 또 지난 2월 '2024 가을·겨울철(FW) 프리뷰' 당시 좋은 반응을 얻어 실제 발매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무신사에 따르면, 공식 프리퓨 행사에 앞서 29일 열린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 쇼룸'에 일본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저널 스탠다드, 안티로사 등 유명 편집숍 40여곳 바이어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특히 K-패션 인기가 높아지는 일본 현지 유통사들의 관심이 컸다.

이번 행사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험과 도전을 지원하고 패션 생태계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국내 대표 컨벤션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무신사 관계자 -
2025 S/S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 / 서울시

한편,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패션위크 2025 SS(봄·여름)'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패션위크는 올해로 벌써 24주년째다. 파리 밀라노에 이어 세계적인 패션쇼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5개 내외의 브랜드와 셀럽들이 참여한다. 또 K팝을 대표하는 그룹 뉴진스가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K패션을 전 세계에 알리고 홍보할 예정이다.

또 K패션을 대표하는 이청청, 박윤이, 아조바이아이, 이무열 등 중진 디자이너들의 런웨이도 펼쳐진다. 이밖에 향후 K패션을 이끌어갈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포함한 쇼와 그리고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된다.